한화, 1회 한미동맹대상 수상… 방산 협력 선도 공로 인정

박영우 2024. 10. 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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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는 30일 제1회 '한미동맹대상' 수상자로 한화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미동맹대상은 올해부터 한·미동맹과 국가안보에 기여한 기업 혹은 개인을 선정해 그 공적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가 30일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개최한 ‘제1회 한미동맹대상’ 시상식에서 한화그룹이 수상했다. 왼쪽부터 커티스 스카파로티 주한미군전우회 회장,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 로버트 에이브럼스와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미동맹재단


재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방산기업인 한화가 미래 한·미동맹의 핵심 협력 분야인 방산 협력을 주도하며 한국 국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한화는 2017년 한미동맹재단 창립과 함께 재단과 전우회의 다양한 사업을 후원해왔다.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서울 한미동맹 컨퍼런스’에서 임 회장과 스카파로티 회장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에게 ‘한미동맹을 통해 대한민국 안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며 한미동맹대상 트로피를 수여했다.

특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한미동맹의 민간 사절로서 각별히 힘써왔다. 김 회장은 2006년 6월 한미 협력 관계를 민간 영역으로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한 한미교류협회의 초대 의장을 맡아 미국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미국의 정관계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손재일 대표는“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경제적 번영을 위한 주춧돌로, 한화는 방산기업의 ‘사업보국(事業報國)’ 사명감을 갖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승연 한화 회장. 한화

박영우 기자 novemb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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