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화려함 이면 조명한 ‘강남 비-사이드’…“화장실도 못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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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빛나는 강남 거리, 그 뒤편 어두운 골목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강남 한복판 뒷골목의 비밀스런 클럽과 마약, 그리고 실종사건이 뒤얽히며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추격 범죄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가 오는 6일 공개를 앞뒀다.
'강남 비-사이드'의 중심을 이루는 이야기는 클럽과 마약, 사건사고, 권력과 손잡은 공권력과 같이 그간 많은 영화, 드라마에서 다뤄졌던 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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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빛나는 강남 거리, 그 뒤편 어두운 골목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강남 한복판 뒷골목의 비밀스런 클럽과 마약, 그리고 실종사건이 뒤얽히며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추격 범죄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가 오는 6일 공개를 앞뒀다.
‘강남 비-사이드’의 중심을 이루는 이야기는 클럽과 마약, 사건사고, 권력과 손잡은 공권력과 같이 그간 많은 영화, 드라마에서 다뤄졌던 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강남 비-사이드’가 올해 디즈니플러스의 기대작으로 꼽힌 이유는 무엇일까.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강남 비-사이드’만의 차별점을 묻자 박누리 감독은 “다른 작품들에서 본 적 있던 소재들이 쓰이긴 했지만, 저희 작품은 좀 더 인물과 관계에 집중하는 이야기”라며 “범죄를 파헤치고 마약을 소탕하는 게 아닌, 자기에게 가장 소중한 걸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풀어낸 만큼 인물들의 이야기와 감정들을 면밀하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야기의 핵심축을 이루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형사 강동우와 의문의 브로커 윤길호를 연기한 조우진과 지창욱의 새로운 얼굴도 작품의 관전 포인트다. 조우진은 “(강동우에게서) 가까이 두고 싶은 어른의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외형적으로 묵직했으면 좋겠다는 감독님의 요청에 따라 고3 때 이후로 최고 몸무게를 경신했다. 조우진이란 배우에게서 보지 못했던 모습을 ‘강남 비-사이드’에선 외형부터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김형서)를 찾기 위해 앞뒤 재지 않고 달려드는 브로커 윤길호를 연기한 지창욱은 “제가 그간 했던 인물과 많이 달랐다”며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윤길호에게 욕심이 많이 났다. 어둠의 세상에 사는 사람을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건의 모든 열쇠를 쥐고 있는 재희 역에는 가장 먼저 김형서가 낙점돼있었다. 박 감독은 “대본 초창기에 (김형서와) 짧은 리딩을 함께 했는데 첫입을 떼는 순간부터 ‘무조건 재희다’ 싶었다. 그래서 김형서씨를 놓고 대본의 뒷부분을 썼다”며 “그만큼 최고의 캐스팅이 아니었나 촬영 내내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형서는 “(재희는) 먹이사슬 아래에 있는 작은 쥐도 궁지에 몰리면 깨문다는 말에 잘 맞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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