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트리플스타… 서울시 “행사 출연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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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통해 이름을 알린 트리플스타 강승원 셰프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강 셰프를 향한 비판 여론이 일면서 그가 출연할 예정인 서울시 행사에 대해서도 민원이 제기됐으나, 해당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미 예정된 강 셰프의 출연을 취소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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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통해 이름을 알린 트리플스타 강승원 셰프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강 셰프를 향한 비판 여론이 일면서 그가 출연할 예정인 서울시 행사에 대해서도 민원이 제기됐으나, 해당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한 매체는 강 셰프의 ‘양다리’ 의혹과 취업청탁·전처 협박 의혹, 여성 문제 등 사생활과 관련한 논란을 보도했다. 이 보도 내용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강 셰프에 대한 비판이 잇따랐다. 이와 관련해 다음 달 3일 열리는 서울시 행사에서도 그를 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시에 민원을 제기했다면서 “현재 취업청탁 의혹 및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트리플스타가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기념 특별 행사’에서 ‘파인다이닝(고급스러운 정식 요리)’를 선보이는 것은 심히 부적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출연 취소를 즉각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미 예정된 강 셰프의 출연을 취소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 셰프는 서울 강남구 소재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트리드’의 오너 셰프다. 그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3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디스패치는 그의 전 부인 A씨의 주장 등을 근거로 강 세프가 결혼 직전 다른 여성 B씨와 동시에 교제하고 있었다는 ‘양다리’ 의혹을 제기했다. 4개월 동안 교제했던 B씨에게는 연락을 갑자기 끊는 ‘잠수 이별’을 하고, 2022년 5월 A씨와 결혼식을 올렸다는 내용이다.
A씨는 강 셰프가 미국 유명 레스토랑에 취업하도록 ‘명품 가방 로비’를 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강 셰프가 사생활 관련 문제에 대해 반성문을 쓴 것으로 추정되는 문서 등도 공개했다.
또 강 셰프가 이혼 후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긴 A씨에게 “나 정말 많이 참고 있을 만큼 화가 정말 많이 나는데 진짜 다 칼로 찔러 죽여버리고 싶은데”라며 협박했다고도 전했다. 보도 후 온라인상에서는 “충격이다” “반성문 내용을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A씨의 주장에 강 셰프도 반박과 해명을 내놨다. B씨와 잠수 이별에 대해선 “서로 생각이 달랐다. 그래서 더 이상 연락하지 않았다”고 했다. ‘가방 로비’ 의혹에 대해 그는 “3개월 동안 무급 인턴으로 일했다. 정말 죽어라 열심히 했고, 한 달 만에 정직원으로 채용됐다”며 “샤넬백 때문일까? 내가 수석 셰프에게 인정받아서다”고 반박했다.
그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반성문 내용에 대해선 “절대 아니다. 반성문을 가지고 있지 않아, 뭐라고 썼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디스패치에 전했다. A씨에 대한 협박 의혹과 관련해서는 짜깁기라며 “어떤 카톡을 봤는지 모르겠다. 답변하기가 어렵지만 화를 냈다면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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