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 개장 막바지…종합시험운영 진행

이민우 2024. 10. 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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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개장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말 예정된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 완료를 위해 제2여객터미널 4단계 확장지역에서 종합시험운영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2021년 6월 운영 개시) 등이 포함된다.

올해 말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용량(국제선 기준)은 기존 7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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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2대·가상여객 800명 동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개장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말 예정된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 완료를 위해 제2여객터미널 4단계 확장지역에서 종합시험운영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종합시험운영은 실제 운영 상황을 가정해 공항 운영 전반에 대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준비됐다. 가상여객 800명, 수하물 800개, 항공기 2대가 동원됐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도 가상여객으로 참여했다.

가상여객이 여권과 가상 항공권, 수하물을 갖고 탑승수속, 보안검색, 출국심사를 거쳐 항공기 탑승했다. 이후 입국심사를 받고 수하물을 찾아 입국장으로 나오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주요 출입국 동선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가상여객이 탑승한 항공기는 지상으로 이동하며 4단계 확장지역을 거쳐갔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설치된 운항시설 등에 이상이 없는지도 확인했다.

공사는 이날 종합시험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미비점 등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개장 시점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은 2017년부터 약 4조8000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공항 인프라 확장 사업이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2021년 6월 운영 개시) 등이 포함된다.

올해 말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용량(국제선 기준)은 기존 7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늘어난다. 홍콩(1억2000만명), 두바이(1억1500만명)에 이은 세계 3위에 오르게 된다.

이 사장은 "새로운 시설을 바탕으로 국민 여러분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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