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내년 4월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열린다

김재산 2024. 10. 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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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세계대표자대회가 내년 4월 경북 안동에서 열린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지난 28일(현지 시각) 닷새간 일정으로 개막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월드옥타와 '2025년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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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안동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서 공동 추진 협약
지난 2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닷새 간 일정으로 개막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경북도 제공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세계대표자대회가 내년 4월 경북 안동에서 열린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지난 28일(현지 시각) 닷새간 일정으로 개막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월드옥타와 ‘2025년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내년 4월 말 열릴 예정인 세계대표자대회 안동 유치를 위해 월드옥타 사무국과 회원을 상대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내년 행사가 안동의 문화·역사·유네스코 지정 관광지 홍보, 한인 동포 기업인과 통상교류, 투자유치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와 시는 이번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도내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관련 중소기업 40곳과 함께 참여해 현장에서 600만달러 계약 성과를 거뒀다. 또 경북·전남 공동관을 구성해 양 지자체의 협력 성과를 알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월드옥타 ESG 포럼에서 ‘해외동포의 힘으로, 초일류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해 한반도 역사상 유례없는 평화 시대를 맞고 있지만 현재는 성장의 한계로 번영과 쇠퇴의 기로에 서 있다”며 “총칼 없는 경제전쟁에서 한류 콘텐츠로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려면 월드옥타 회원들을 비롯한 해외동포들의 큰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81년 창립된 월드옥타는 70개국 150개 지회에 7000여명의 정회원과 2만8000여명의 차세대 경제인을 회원으로 두고 있고 매년 봄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가을에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연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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