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골때녀' 무릎 보호대 차고 연기, 남규리 예뻐서 부담" (레미제라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정연이 연극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정연은 "아나운서 프리 10년이 됐고 2년차부터 연기를 시작해서 햇수로 9년이 됐다. 이 연극에서 팡틴을 맡았는데 비참한 역할이 아닐까 싶다. 결국에는 병에 걸려서 그토록 원하던 딸을 못 보고 떠나는 역할 익대 문에 할 때마다 힘들기도 하고 10번쯤 내동댕이 쳐지는 것 같다. 육체적으로 멍도 많이 들고 일상생활에서도 즐겁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몰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강남, 이예진 기자) 오정연이 연극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30일 강남구에 위치한 더샵갤러리에서 연극 '레미제라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전노민, 이민우, 남규리, 윤여성, 김명수, 오정연, 하지영, 유준기 연출이 참석했다.
연극 '레미제라블'은 인류의 무한한 진보나 이상주의 건설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던 위고에게 자기의 신념이 깃든 작품이다. 200여년 전 프랑스혁명으로 희망이 없던 시절, 국민들이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을 통해 큰 위로를 얻은 것처럼, 연극 '레 미제라블'도 현시대에도 구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장발장 역은 전노민, 마리우스 역은 그룹 신화의 이민우, 코제트 역에는 그룹 씨야의 남규리가 맡았다. 쟈베르역에는 무대를 압도할 긴장감 있는 연기를 펼칠 관록파 배우 윤여성, 김명수가 더블 캐스트 됐다. 팡틴역은 아나운서 출신으로 무대와 방송 활동 중인 오정연, 에포닌 역은 개그우먼 출신으로 연극과 방송 활동 중인 하지영이 맡았다.
이날 오정연은 "아나운서 프리 10년이 됐고 2년차부터 연기를 시작해서 햇수로 9년이 됐다. 이 연극에서 팡틴을 맡았는데 비참한 역할이 아닐까 싶다. 결국에는 병에 걸려서 그토록 원하던 딸을 못 보고 떠나는 역할 익대 문에 할 때마다 힘들기도 하고 10번쯤 내동댕이 쳐지는 것 같다. 육체적으로 멍도 많이 들고 일상생활에서도 즐겁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몰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이어 "1막 초중반에 뭔가 확 변할 수 있는 삶의 목적을 갖게 되는 인물인데 제 장면이 완전 길진 않기 때문에 노래 서사를 직접 전달하는 부분은 없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담을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라며 ":'골때녀'에서 쓰던 무릎 보호대를 여기서 쓸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전노민을 언급하며 "고귀한 역할이라 몰입이 잘되고 조언도 들으면서 수정해 나가면서 하니까 의지하는 느낌이 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딸로 등장하는 남규리에 대해 "딸로 나오는데 너무 예쁘셔서 같이 하는데 부담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남규리는 "너무 젊은 엄마를 둬서 민망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15년 후에 제가 죽고나서 나오기 때문에 이질감은 없다"고 설명했다.
연극 ‘레미제라블’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극단 로얄 씨어터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혼' 김민재, 예상 재산분할 80억…양육비 월 1000만원 이상
- 송혜교, 민폐 하객 등극…남사친과 다정한 모습 포착
- 당진 아내 살인사건, 범행 과정 '충격'…처형이 신고
- '이동국 아들' 시안, 나중에 월드컵서 보겠네…남다른 운동 DNA
- '정석원♥' 백지영 80평 집, 인테리어 독특하네…남다른 감각
- 유준상, 뮤지컬 중 칼 맞고도…"마취 없이 봉합, 11바늘 꿰매" (돌싱포맨)
- 최민환, 성추문에…팀에선 퇴출되고·방송에선 지워지고 [종합]
- 조윤희 "'나 이동건이야'라며 입에 뽀뽀"…딸 돌발 행동에 '당황' (이제 혼자다)
- '10년 덕질' 최연수, ♥김태현과 결혼 전제 열애…父 최현석, 사위 미리 만났다 [종합]
- 황정음, 입 열었다 "이혼 소송 중 '♥연애→결별', 변호사 자문 받아" [엑's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