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7051억원…전년 동기 대비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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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은 30일 올해 3분기 누적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이 7051억원을 기록했다고 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6억원(6.1%) 증가한 수치다.
은행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32억원 증가한 67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비은행 부문에서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했으나, 부실 자산 증가로 인한 충당금 전입액이 늘면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9억원 감소한 1241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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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은 30일 올해 3분기 누적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이 7051억원을 기록했다고 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6억원(6.1%) 증가한 수치다.
그룹 실적 공시에 따르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부실 자산 증가로 대손 비용이 증가했으나, 이자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비이자이익의 증가가 당기순이익 상승을 견인했다.
은행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32억원 증가한 67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부산은행은 83억원 감소했으나, 경남은행이 515억원 증가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비은행 부문에서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했으나, 부실 자산 증가로 인한 충당금 전입액이 늘면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9억원 감소한 1241억원에 그쳤다. 이 중 투자증권 부문은 122억원 감소했으나, 계열사인 캐피탈(16억원), 저축은행(17억원), 자산운용(9억원) 등은 소폭 증가했다.
그룹 자산 건전성 지표에서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 분기 대비 4bp 하락한 1.18%를 기록했으나, 연체율은 4bp 상승한 0.98%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 변경과 경기 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결과로, 향후 보다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전 분기 대비 15bp 상승해 12.31%로 개선됐다. 이로써 신용 리스크 대응 및 주주 환원 확대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재중 그룹 재무 최고책임자(CFO)는 “수익성 목표를 자기자본이익률(ROE) 10%로 설정하고, 안정적인 자본 효율성 제고와 그룹의 기초 체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중기 목표인 보통주자본(CET1) 비율 12.5%와 주주환원율 50% 이상 달성을 위해 주당배당금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최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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