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나눔부자’ …2100만원 기부금 전달

영남취재본부 주소은 2024. 10. 30.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이 '진정한 부자는 나눔 부자'라는 의미를 제대로 전파했다.

경남 의령군은 '제 3회 리치리치페스티벌' 축제에 모인 기부금 2121만원을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굿윌스토어, 의령군 장학회에 나눠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황금 맥주 이벤트를 벌여 번 수익금(201만4330원)을 의령군장학회에 맡겼고, 축제장 푸드존 13개 업체도 십시일반 280만원을 모아 관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같은 곳에 기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원 바위 ‘솥바위’ 명소
관광객 올려둔 돈 270만원 기부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이 ‘진정한 부자는 나눔 부자’라는 의미를 제대로 전파했다.

경남 의령군은 ‘제 3회 리치리치페스티벌’ 축제에 모인 기부금 2121만원을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굿윌스토어, 의령군 장학회에 나눠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리치리치 페스티벌 추진위원회 기부. [이미지제공=의령군]

올해 개최된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나눔을 실천하는 ‘선한 마음’의 축제를 지향하며 행운·행복·부의 기운을 전했다. 정신·물질·사회적 측면에 ‘진짜 부자’가 되는 길을 알려주는 ‘착한 축제’라는 입소문으로 의령군 인구 10배인 24만명의 방문객이 의령을 찾았다.

의령군은 리치리치페스티벌 기간에 나눔과 베풂의 '부자의 1법칙'을 전수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는 ‘나눔마켓’과 ‘나눔경매’를 진행했다.

푸드존 참가업체 기부. [이미지제공=의령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진행한 나눔마켓 판매금(204만2000원)은 굿윌스토어에 기부됐고, 오태완 군수와 배아현 홍보대사 등이 내놓은 애장품 경매 수익금(164만4000원)은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축제추진위원회와 푸드존 참가 업체에서도 기부에 동참했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황금 맥주 이벤트를 벌여 번 수익금(201만4330원)을 의령군장학회에 맡겼고, 축제장 푸드존 13개 업체도 십시일반 280만원을 모아 관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같은 곳에 기부했다.

모의초 총동문회 기부. [이미지제공=의령군}

고향사랑기부금 기탁도 줄을 이었다. 모의초등학교 총동문회가 500만원, 남강레저에서 300만원, 우남푸드트럭협동조합 ‘그양반네’ 조인균 대표가 200만원을 전달했다.

의령 출신 기업인 이환성 세라젬 회장은 신체 기능이 저하된 시니어들을 위해 써달라며 1500만원 상당의 안마의자 3대를 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광객들이 솥바위에 올려둔 돈(270만9850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됐다. 솥바위가 소원 바위로 명성을 얻으면서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늘었고 올려진 돈도 100만원 가까이 늘었다.

오태완 군수는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사랑을 실천하는 참된 부자 기운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를 기원하고 있다”며 “기부자 모두는 나눔부자·사랑부자로 칭찬받아 마땅하다.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소은 기자 soeun737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