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한방병원, 동구 혁신도시서 진료 시작

지상 6층, 133병상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한방병원

대구한의대한방병원 혁신융합캠퍼스 모습.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이 28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은 설립자인 변정환 명예총장이 1970년에 설립한 세계 최초의 한방병원이다.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위한 염원을 담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동구 혁신대로 430)로 이전했다. 

연면적 2만6696m², 지상 6층, 133병상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은 한방 및 양방 협진을 통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은 한의학 중심의 내과·종양센터, 중풍재활·순환신경센터, 척추관절센터, 안면마비센터, 안이비인후·피부센터, 여성소아센터, 면역심신센터 등 7개 진료센터와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가정의학과 등 협진센터를 갖췄다. 

또 건강증진센터, 365진료센터, 학생건강증진센터 등 특성화 진료센터를 새롭게 마련, 의료 품질 강화 및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일반공단검진, 종합건강검진, 암 검진, 맞춤형 특화검진 등 체계적인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진단에서 진료로 이어지는 한·양방 협진 진료가 가능하다.

아울러, 대학병원급 최신 의료기기를 도입해 더욱 정밀한 진단과 신속한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 

또 한약제조 전 과정을 자동화한 스마트 탕전 시스템을 갖췄으며, 푸른 녹음과 넓은 하늘을 담은 친환경 야외공원을 조성했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동구 혁신도시로 이전한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 등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