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수도권 사랑 못 받으면 정권 잃는 것 명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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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우린 수도권에서 사랑받지 못하면 정권을 잃게 될 것이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경기 화성시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인천·경기 기초의원 연수에서 "여러분의 어깨가 그만큼 크다. 수도권에서 분발해주시고 한 발짝 더 뛰면서 국민의힘을 대표해 국민을 만나달라"며 이처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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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기기 위해 변화·쇄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우린 수도권에서 사랑받지 못하면 정권을 잃게 될 것이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경기 화성시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인천·경기 기초의원 연수에서 "여러분의 어깨가 그만큼 크다. 수도권에서 분발해주시고 한 발짝 더 뛰면서 국민의힘을 대표해 국민을 만나달라"며 이처럼 말했다.
기초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는 '지속성장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국민의힘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 대표는 "우리는 보수정당이고 핵심은 경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우리는 경쟁을 장려하지만, 그 경쟁의 룰을 지켜야 한다. 동시에 경쟁에서 탈락하거나 참여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도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 같은 현대 보수정당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선 '경제 성장'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는 "미래를 위한 성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수 가치로 많이 내세우는데, 맞는 말"이라면서도 "성장만 가지곤 국민이 우리를 지지하지 않는다. 국민의힘의 지향점은 성장을 해서 복지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 대표는 앞서 국민의힘의 '상승경제 7법'을 내놓을 때도 성장과 복지를 함께 이뤄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 대표는 "지속가능한 성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말하는 나눠먹기식 복지와는 큰 차별성을 가진다"며 "민주당이 25만원을 나눠준다고 말하는 건 도박하듯 정치하는 것이고 우리는 더 많이 벌어서 그 과실로 더 많이 드리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이 변화하고 쇄신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분명히 민주당보다 나은 사람들이고 이 나라를 더 잘 살게 할 사람들 아닌가"라며 "그러니까 우리가 이겨야 한다. 지면 그런 사람들이 이 나라를 다 망가뜨릴 것이기 때문에 변화와 쇄신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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