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3분기 순익 2128억…전년比 4.15%↑(종합)

오규민 2024. 10. 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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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당기순이익 212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권재중 BNK금융지주 CFO는 올 3분기 경영실적과 함께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관련해 "수익성 핵심목표를 ROE 10%로 수립하고 안정적인 수준의 RWA 성장을 통한 자본 효율성 제고와 그룹의 펀더멘털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면서 "중기 CET1비율 목표를 12.5%로 설정하고, 주당배당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하여 2027년까지 50%이상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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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1332억·경남은행 865억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밝혀

BNK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당기순이익 212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43억원)과 비교할 때 4.15% 증가한 수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실자산 증가로 인해 대손 비용이 증가했지만,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순익이 증가했다고 BNK금융은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인 BNK부산은행의 순이익은 1332억원으로 전년 동기(1268억원) 대비 5.06% 증가했다. BNK경남은행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779억원)보다 11.01% 오른 86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비은행부문(캐피탈·투자증권 등)은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54억원 감소한 2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BNK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당기순이익 212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분기대비 4bp 하락했으나, 연체율은 0.98%로 전분기대비 4bp 상승했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 변경과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BNK금융은 밝혔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15bp 상승한 12.31%로 개선됐다.

권재중 BNK금융지주 CFO는 올 3분기 경영실적과 함께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관련해 “수익성 핵심목표를 ROE 10%로 수립하고 안정적인 수준의 RWA 성장을 통한 자본 효율성 제고와 그룹의 펀더멘털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면서 “중기 CET1비율 목표를 12.5%로 설정하고, 주당배당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하여 2027년까지 50%이상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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