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 성료…부정행위 방지+미디어 교육 등 진행

최원영 기자 2024. 10. 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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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이 지난 28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에서 2024-2025 KOVO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리엔테이션은 도핑 방지 교육, 폭력·승부조작·불법도박·음주 운전 등의 부정행위 방지 교육을 시작으로 선수제도, 선수 연금, 미디어 교육 등에 대해 진행됐다.

오효주 KBSN 스포츠 아나운서가 강연자로 나선 미디어 교육 시간에는 선수들이 직접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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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이 지난 28일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KOVO 제공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지난 28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에서 2024-2025 KOVO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남자부 20명, 여자부 19명 등 총 39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폭넓은 수업을 통해 프로선수로서 겸비해야 할 소양을 쌓았다.

오리엔테이션은 도핑 방지 교육, 폭력·승부조작·불법도박·음주 운전 등의 부정행위 방지 교육을 시작으로 선수제도, 선수 연금, 미디어 교육 등에 대해 진행됐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분할 수 없는 약물에 대한 검색 강화와 타 종목에서 발생한 다양한 부정행위를 근거로 프로스포츠 선수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자질을 강조했다.

오효주 KBSN 스포츠 아나운서가 강연자로 나선 미디어 교육 시간에는 선수들이 직접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2라운드 6순위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은 김요한은 교육을 마친 후 "대학 때도 대한체육회에서 하는 교육 강의가 있었다. 그때는 온라인 영상이라 집중이 안 됐는데, 직접 자리에 앉아 들으니 집중이 잘 됐다"며 "아는 내용도 있었지만 모르는 부분도 많아 유익했다. 프로선수가 된 친구들과 함께 들으니 더 집중이 돼 하나라도 더 들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1라운드 4순위로 KB손해보험에 입단한 이준영 역시 "프로선수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 생각했다. 오전부터 강의를 듣는 게 힘들었지만 앞으로 생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연맹은 신인선수들이 V리그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매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KOVO​​​​​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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