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서울광장서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 열어 ‘대성황’

권기웅 2024. 10. 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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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올해 처음 서울광장에서 선보인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에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역 농·축·특산물의 유통 혁신과 경쟁력을 확보하는가 하면 전 세계로의 판로 확대를 위해 공격적이고 획기적인 판매 마케팅 전략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 28~30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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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서 열린 안동시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가 물건을 구매하려는 이들로 북적이고 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올해 처음 서울광장에서 선보인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에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역 농·축·특산물의 유통 혁신과 경쟁력을 확보하는가 하면 전 세계로의 판로 확대를 위해 공격적이고 획기적인 판매 마케팅 전략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 28~30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이 장터에는 안동한우, 안동사과, 안동산약 마, 안동생강, 안동고구마, 안동간고등어와 더불어 백진주쌀, 안동문어 등 50여 종의 우수한 특산물이 80여 개 부스에 자리 잡고 방문객을 맞았다.

시는 직거래장터의 최대 장점인 ‘적정 가격’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생산 농가 모두가 만족하는 전략을 펼치고자, 참여 업체의 30% 이상을 생산농가와 작목반으로 채웠다.

따라서 우수한 품질에 저렴한 가격까지 더해져 안동한우, 안동사과, 안동산약 마, 안동생강, 안동고구마, 안동간고등어와 찜닭 등 왔니껴 안동장터에 나온 품목 대부분이 매일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안동한우와 찜닭, 간고등어를 사려는 고객이 40m 이상 줄을 서 대기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게다가 8개의 생산 농가로 구성된 사과작목반이 싣고 온 12t 가량의 안동사과가 전량 판매돼 시 관계자와 생산농가 모두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기도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야심차게 준비해 최초로 시작한 대도시 직거래장터가 첫술에 배부를 순 없지만 기대 이상의 높은 성과로 내년을 어떻게 준비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며 “개선점과 건의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더 많은 사람이 찾는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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