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연수·수출·국제교류 3마리 토끼 잡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진주시의회는 공무국외 연수 중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청,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 말레이시아 한국상공회의소, 슬랑오르주의회에서 해외 선진사례를 배우고, 진주지역 기업과 영농법인의 말레이시아 판로 개척에 나서는 한편 지방의회 간 상호 국제교류를 약속하며 실속 있는 공무국외 연수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진주의 K-기업가정신과 관련 행사를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아세안 지역에 K-기업가정신 수도 진주시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했다"며 "MITI, Matrade, 말레이시아 한국상공회의소와 만난 시의원들 모두 진주 지역 기업 수출 판로 개척에 보탬을 주기 위한 노력이 꼭 결실을 거둘 수 있게 귀국 후에는 집행부와도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농법인 수출 세일즈, 슬랑오르 주의회와는 협력
경남 진주시의회는 공무국외 연수 중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청,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 말레이시아 한국상공회의소, 슬랑오르주의회에서 해외 선진사례를 배우고, 진주지역 기업과 영농법인의 말레이시아 판로 개척에 나서는 한편 지방의회 간 상호 국제교류를 약속하며 실속 있는 공무국외 연수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28일 오전 쿠알라룸푸르 시청 등을 방문한 시의회는 도시계획과 역사 유적의 관광지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오후 말레이시아 MITI의 리우 찐퉁 차관을 만나 진주 농수산식품의 말레이시아 수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대외무역 개발공사 동아시아 담당 파라나 카마루딘 차장, 홍자이신 과장, 바드럴 히삼힐랄 할랄식품 차장과 함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장정호 지사장이 참석했다.
시의회는 리우 찐퉁 차관에게 진주의 자랑거리인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과 남강 유등을 소개했고, 차관은 향후 진주시 국제행사에 관심을 표하며 진주시와의 지속적 교류와 협력 추진을 논의했다.
이어 MATRAD와의 회의에서 시의원들은 지역 바이오기업인 KB코스메틱, 장생도라지, 수출통합조직 K-베리, 영농법인 한국배영농조합 등을 직접 소개했다. 또한 향후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할 만한 우수 제품에 대한 현지의 조언을 구하고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창구 마련 등 기타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MATRAD 무역 담당자들은 다음 달 열리는 2024 진주 국제 농식품 박람회 등 곧바로 이어지는 진주시 공식 행사에 참석을 약속하며 화답했다.
이튿날에는 진주 출신의 말레이시아 한국상공회의소 노재열 회장을 만나 말레이시아 상공회의소 현황과 우리 진주시 기업들이 진출 방안을 세부적으로 협의했다.
시의원들은 전날과 같이 지역 제품 소개에 나섰고, 이틀간 일정을 함께한 장정호 aT 지사장은 말레이시아 한국상공회의소 소속으로 함께 참석해 진주시 딸기와 할랄 인증을 받은 배 주스의 말레이시아 수출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의회는 29일 슬랑오르주의회에서 특별 개방한 본회의장을 견학하고, 라우웽산 의장이 직접 진행한 프레젠테이션을 청취했다. 현지 청년 의회 프로그램 운영 등 우수사례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됐고, 백승흥 의장을 비롯한 진주시의원들은 K-기업가정신 등 지역 콘텐츠를 전해 호응을 얻었다.
진주시의회는 말레이시아를 떠나 30일부터 싱가포르에서 11월 1일까지 도시개발 및 재생 정책, 정원 및 관광 활성화 정책 등의 벤치마킹에 나선다.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진주의 K-기업가정신과 관련 행사를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아세안 지역에 K-기업가정신 수도 진주시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했다”며 “MITI, Matrade, 말레이시아 한국상공회의소와 만난 시의원들 모두 진주 지역 기업 수출 판로 개척에 보탬을 주기 위한 노력이 꼭 결실을 거둘 수 있게 귀국 후에는 집행부와도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엉덩이 드러낸 채 "뽑아주세요"…이해불가 日 선거문화 - 아시아경제
- 최민환이 찾은 '셔츠룸 아가씨' 정체?…'성매매 은어' 사용 정황 충격 - 아시아경제
- 선우은숙 "유영재, 사실혼 여성 있었다"…추가 운전자 등록 정황 - 아시아경제
- 민희진 “미행·살해협박 당했다…BTS 뷔가 괜찮냐고 연락” - 아시아경제
- "전 물만 먹어도 돼요"…아픈 엄마에 몰래 급식 가져다 준 12살 아들 - 아시아경제
- 이혼 김민재, 재산 분할만 80억?…얼마나 벌었길래 - 아시아경제
- 머스크 "한국 인구 3분의 1로 감소할 것…세계에서 가장 빠른 붕괴" - 아시아경제
- 여의도 고깃집 40명 예약한 정선군청, 당일 '노쇼'…"기억 안 나" - 아시아경제
- 손님 음식에 침 뱉고 소변까지…최대 징역 10년 칼 빼든 이곳 - 아시아경제
- "사고 많고 대처도 어려워"…'65세 이상 사절' 헬스장, 인권위에 항변했지만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