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천안여상팀 최우수상 수상 [충남에듀있슈]

홍석원 2024. 10. 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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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교육과정 안착’ 중·고·특수학교 교장 배움자리
직업계고 진로계획 공유 ‘채움 119 발표대회’ 성료
도내 20개 팀 참여 독창·혁신성으로 최고경영자 꿈 키워 

충남교육청이 지난 28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개최한 제4회 충청남도 청소년창업경진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8일 천안에서 개최한 제4회 충청남도 청소년창업경진대회에 도내 특성화 고등학교 및 비즈쿨 운영학교 20개 팀이 출전,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S&A&B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창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향후 최고경영자(CEO)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되었으며, 실전 창업 교육을 확산시키기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창업경진대회는 예선 사업계획서 심사와 본선 대면 발표평가로 이루어졌으며 예선 사업계획서 심사에서는 창의성, 시장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총 20개 팀을 선발했다. 

본선 대변 발표평가 심사 결과 최우수상인 충남교육감상은 차량 운전 중 신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세이프 안전띠 아이템을 발표한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S&A&B팀이 차지했다. 

이밖에 탄소중립 실천을 통한 환경 보호 실현 애플리케이션 아이템을 발표한 북일고등학교 카본캐쉬팀이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을,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에어 태커(air tacker) 기능을 보완한 충남삼성고등학교 올세(All Safety)팀이 창업진흥원상을 수상했다. 

오동규 미래인재과장은 “창업 동아리 활동은 기업가정신 함양을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진로설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창업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개정 교육과정 안착’ 중·고·특수학교 교장 배움자리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30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중·고·특수학교 교장 배움자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30일 예산에서 중·고·특수학교 교장 186명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 지원을 위한 배움자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미래 사회의 불확실성 등 교육의 내․외적 변화를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학생이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정했다. 

2025년 1학년 입학생부터 적용되는 중학교의 주요 개정 내용은 학교자율시간 신설, 정보 68시간 확대, 자유학기와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의 변화 등이다. 

이번 배움자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주요 개정 및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 ▲학교자율시간 편성․운영의 실제 ▲학교자율시간 교과서 개발 사례 ▲맞춤 학력 책임교육 방안 ▲개정 교육과정 안착 방안에 대한 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새롭게 도입되는 학교자율시간의 설계와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함께 만드는 학교자율시간’ 자료를 보급하고, 준비-설계-실행-평가 단계별 활용 방안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미래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잘 안착하고 학생 중심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주도성 강화 수업․평가 자료 개발․보급 및 학교자율시간 고시 외 과목 교과용 도서 개발, 진로연계교육 도움자료 개발․보급, 전문성 강화 연수 등을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직업계고 진로계획 공유 ‘채움 119 발표대회’ 성료

충남교육청은 지난 29일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에서 개최한 직업계고 채움 119 발표대회 모습. 
 
충남교육청은 지난 29일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에서 직업계고 채움 119 발표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직업계고 1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계획에 대한 경험과 성취를 공유하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직업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직업계고 채움 119는 충남교육청이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진로 지원 프로그램으로, 특성화고 1학년 학생들이 1년간 9가지 프로그램을 수행해 구체적인 취업 목표를 설정하고 진로 계획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도록 돕고 있다. 

이번 발표대회에서는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명의 학생이 진로 계획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의 경험을 다른 학생들과 나누고, 다양한 학교 친구들의 진로 계획을 들으면서 큰 동기부여를 얻었다”라며, “같은 고민이 있는 친구들의 열정적인 발표에 감동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동규 미래인재과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 채움 119를 포함한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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