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여성포럼]김문수 장관 "일·가정 양립, 기업 내 문화도 변해야"

박준이 2024. 10. 30.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제는 근로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 내 문화도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아시아경제 여성리더스포럼' 격려사에서 "정부도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그간 일·가정 양립 문화의 확산에 기여해주신 현상순 아시아경제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수상기업에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장관 '2024 여성리더스포럼' 격려사
"정부도 지원 더 확대하겠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제는 근로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 내 문화도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아시아경제 여성리더스포럼' 격려사에서 "정부도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부터 기업이 대체인력을 채용할 경우 정부지원금이 월 120만원까지 인상되고, 근로자가 육아휴직 동료의 업무를 분담할 경우에도 월 2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정부 정책을 설명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제9회 아시아양성평등지수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정부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선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이유로 중소기업 부담 완화에 중점을 둔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또 지난 9월 '육아지원 3법'(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육아휴직 급여가 월 최대 250만원까지 인상돼 부부 합산 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남성의 출산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늘리고, 육아휴직을 하는 부모가 각 1년6개월씩, 부부 합산 3년간 휴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를 위한 정부 지원 예산도 2.7조에서 4.4조로 60% 이상 늘려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부분 영세기업, 중소기업은 아직 이런 제도 혜택이 많이 약하다"며 "앞으로 제도도 바꾸고, 우리 문화도 바꿔 나가기 위해 고용노동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그간 일·가정 양립 문화의 확산에 기여해주신 현상순 아시아경제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수상기업에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