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여성포럼]김문수 장관 "일·가정 양립, 기업 내 문화도 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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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제는 근로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 내 문화도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아시아경제 여성리더스포럼' 격려사에서 "정부도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그간 일·가정 양립 문화의 확산에 기여해주신 현상순 아시아경제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수상기업에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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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지원 더 확대하겠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제는 근로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 내 문화도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아시아경제 여성리더스포럼' 격려사에서 "정부도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부터 기업이 대체인력을 채용할 경우 정부지원금이 월 120만원까지 인상되고, 근로자가 육아휴직 동료의 업무를 분담할 경우에도 월 2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정부 정책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정부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선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이유로 중소기업 부담 완화에 중점을 둔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또 지난 9월 '육아지원 3법'(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육아휴직 급여가 월 최대 250만원까지 인상돼 부부 합산 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남성의 출산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늘리고, 육아휴직을 하는 부모가 각 1년6개월씩, 부부 합산 3년간 휴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를 위한 정부 지원 예산도 2.7조에서 4.4조로 60% 이상 늘려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부분 영세기업, 중소기업은 아직 이런 제도 혜택이 많이 약하다"며 "앞으로 제도도 바꾸고, 우리 문화도 바꿔 나가기 위해 고용노동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그간 일·가정 양립 문화의 확산에 기여해주신 현상순 아시아경제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수상기업에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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