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산옥 탄생 100주년전, 화이트원갤러리 이전 개관…이번 주 전시들
권근영 2024. 10. 30. 09:28
잊혀진 '기생 화가'의 재발견
김병종ㆍ김선두ㆍ이세현ㆍ하태임 그림 한 자리에
김병종ㆍ김선두ㆍ이세현ㆍ하태임 그림 한 자리에
◇‘전주 예술계의 대모’라 불렸다. 100년 전 태어난 그는 일제강점기와 전쟁ㆍ분단ㆍ산업화의 격동 속에서 자기만의 예술세계를 쌓았다. 허산옥(1924~93)은 여성, 그것도 일제강점기 권번(기생 조합) 출신에 지방 화가, 비주류 중의 비주류였다. ‘람전(藍田) 허산옥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서울 낙원상가의 전시공간 d/p에서 11월 10일까지 열린다. 연구자ㆍ미술가ㆍ평론가 등 60여명이 이끌어 온 ‘람전 허산옥 탄신 100주년 추모 모임’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연구센터와 개인 소장품들을 모았다. 2일 오후 3시에는 천안시립미술관 최경현 관장, 이화여대 김소연 교수 발제의 집담회가 열린다. 02-1599-1968
◇김병종의 ‘라틴 기행’, 김선두의 ‘선인장’, 이세현의 ‘붉은 산수’, 하태임의 ‘Un Passage’ 등 40점이 한데 모였다. 서울 청담동에 있던 화이트원갤러리의 삼성동 이전 개관 기념 전시다. 10월 30일부터 한 달간 열린다. 02-6006-9300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트럼프 되면 韓증시 운다? "떨어질 때 사라" 역발상 수혜주 | 중앙일보
- 11세 소녀 죽은척해 살았다…美대저택 '일가족 살인 사건' 전말 | 중앙일보
- "어떻게 이문열이랑 사냐"…그가 첫눈에 반한 '못된 여자' | 중앙일보
- 김수미 "제 유골은 국립묘지로"…사망 두 달 전 뜻밖의 유언 | 중앙일보
- "뒤돌아서 ○○"…안영미, 생방송 중 아이돌 앞에서 욕설 논란 | 중앙일보
- '최현석 딸' 최연수, '12살 차' 딕펑스 김태현과 결혼 전제 열애 | 중앙일보
- "설마 했다" 관광객 몰린 해변서 남녀가…'벙커샷' 연습 삼매경 | 중앙일보
- 20대 남성도 얼굴 물려 50바늘 꿰맸다…도심 덮친 '작은 맹수' | 중앙일보
- 김병만 "내 아이 갖고 싶었다, 10년 별거 후 이혼 숨긴 이유는…" | 중앙일보
- "윤수일 아파트보다 오래 됐네"…로제가 소환한 '서울 6만가구'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