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 디지털 사이니지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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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명동 본점 외관에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는 "한국판 타임스퀘어인 명동스퀘어의 시작을 알리는 초대형 사이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크리스마스 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빛의 향연으로 명동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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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 주제
신세계백화점은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명동 본점 외관에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공사한 농구장 3개 크기인 1292.3㎡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공공장소나 상업 공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 '신세계스퀘어'를 처음 공개하는 것이다. 신세계스퀘어는 명동부터 을지로 일대를 영상미디어로 물들이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인 '명동스퀘어'의 일부다.
서울 중구는 1일 오후 6시 명동스퀘어 점등식을 연다. 4분가량의 영상에서는 신세계 본점이 신비로운 크리스마스 성으로 변하고 성에서 생겨난 거대한 리본이 등장한다. 밤하늘에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놀이공원, 크리스마스 마을에 펼쳐진 대형 트리 등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스퀘어에 크리스마스 영상 외에도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K-컬처, 글로벌 브랜드, 공익 광고 등 다양한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신세계와 국가유산청이 재해석한 문화유산 '청동용',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아케인'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는 크리스마스 · 미디어 아트웍 외에도 글로벌 브랜드와 공익 광고도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알릴 방침이다. 또 한국은행 등 고풍스러운 주변 건물과 함께 여러 볼거리는 물론 첨단 콘텐츠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는 "한국판 타임스퀘어인 명동스퀘어의 시작을 알리는 초대형 사이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크리스마스 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빛의 향연으로 명동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점뿐만 아니라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등에서는 연말 분위기에 맞춘 실내 장식과 함께 크리스마스 포토존이 펼쳐진다.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에는 4.5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서고 대구신세계 5층 더스테이지는 대관람차, 열기구 등으로 장식한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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