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안전한 '스쿨존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 공동 개발

이성민 2024. 10. 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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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한국도로시설안전산업협회와 중소 도로시설 제작사 40여곳과 함께 '스쿨존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를 공동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쿨존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는 부식에 강한 포스맥(PosMAC) 강관이 적용됐다.

이번에 개발된 스쿨존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는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SB1' 등급 충돌시험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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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시설안전산업협회와 협력

포스코가 한국도로시설안전산업협회와 중소 도로시설 제작사 40여곳과 함께 '스쿨존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를 공동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쿨존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는 부식에 강한 포스맥(PosMAC) 강관이 적용됐다. 포스맥은 아연, 마그네슘, 알루미늄 삼원계로 합금된 고내식 합금도금강판으로, 일반 용융아연후도금강판 대비 내식성이 5~10배 이상 높다. 아울러 기존 다른 제품에 비해 안정성과 경제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가 한국도로시설안전산업협회와 공동개발한 스쿨존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 예상 모습. [사진제공=포스코]

이번에 개발된 스쿨존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는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SB1' 등급 충돌시험을 획득했다. SB1 등급은 8t 트럭이 시속 55㎞로 15도 각도에서 충돌하는 실물 평가를 통과했을 때 주어지는 등급이다.

기존의 보호구역 인근 도로에 설치된 대부분의 방호 울타리는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용도로 조성돼 차량 충격에 대해서는 방호성능을 발휘하기 어렵다. 이에 정부도 올해 전국 629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보도용 차량 방호 울타리 설치를 포함하는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통학로 조성사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도길 포스코 강건재가전마케팅실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전한 도로 주변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등 상생의 신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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