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구인건수 744만 건...3년 반래 최저-[굿모닝 글로벌 이슈]
[한국경제TV 김채은 PD]
미국의 고용시장에 불안한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9월 구인 건수가 744만 3천 건으로, 3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구인 이직 보고서 졸츠에 따른 것으로, 미국 기업들의 노동 수요가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8월 구인 건수도 804만 건에서 786만 건으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9월 해고자 수는 184만 3천 건으로, 지난달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3년 1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입니다. 또한, 연준에서 주의 깊게 보는 실업자 1인당 공석수는 1.1대 1로, 2019년 팬데믹 이전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는 실업자 한 사람당 구할 수 있는 일자리가 1.1개 있다는 의미로, 실업자들이 일자리를 찾는 비율이 낮아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고용시장의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10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108.7로 반등하여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입니다. 일자리가 풍부하다고 답한 미국인들의 비율이 지난달 31.3%에서 35.1%로 증가했고, 경기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미국인들의 비율도 2022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상반된 지표들은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향후 연준의 금리 정책과 고용시장의 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켓워치는 고용시장이 더 이상 뜨겁지 않지만 여전히 꽤 따뜻하다고 평가했으며, 블룸버그는 10월의 실업률이 4.1%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향후 미국 경제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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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외신캐스터
김채은 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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