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박막 사업부 사모펀드에 매각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넥실리스가 디스플레이 필수 부품인 박막 제조 사업부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매각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C의 자회사인 SK넥실리스는 어펄마캐피탈과 박막사업부 매각 협상을 하고 있다.
SK넥실리스는 이번 박막 사업부 매각으로 기존에 영위했던 동박 사업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넥실리스가 디스플레이 필수 부품인 박막 제조 사업부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매각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C의 자회사인 SK넥실리스는 어펄마캐피탈과 박막사업부 매각 협상을 하고 있다. 매각가는 1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막은 얇고 유연하게 구부러질 수 있는 동박판으로, 스마트폰이나 TV 등 전자제품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핵심 소재다. 5세대(5G) 통신 장비에도 박막이 사용된다.
SK넥실리스는 배터리에 들어가는 동박 제조사로 유명하지만 박막 제조 기술력도 높게 평가된다. 박막사업부의 연 매출은 500억~600억 원이고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약 100억원이다.
SK넥실리스는 이번 박막 사업부 매각으로 기존에 영위했던 동박 사업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박막 사업은 SKC의 모태 사업인 필름 기술과 시너지를 냈으나, 2022년 SKC가 필름사업을 매각하며 사업을 영위할 당위성이 흐려진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SK그룹은 SK렌터카, SK스페셜티,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 SK엔펄스 등의 매각을 통해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우은숙 "유영재, 사실혼 여성 있었다"…추가 운전자 등록 정황 - 아시아경제
- 최민환이 찾은 '셔츠룸 아가씨' 정체?…'성매매 은어' 사용 정황 충격 - 아시아경제
- 엉덩이 드러낸 채 "뽑아주세요"…이해불가 日 선거문화 - 아시아경제
- "전 물만 먹어도 돼요"…아픈 엄마에 몰래 급식 가져다 준 12살 아들 - 아시아경제
- 경찰, 박지윤·최동석 '부부간 성폭행' 의혹 수사…"박지윤 접촉 중" - 아시아경제
- 손님 음식에 침 뱉고 소변까지…최대 징역 10년 칼 빼든 이곳 - 아시아경제
- 이혼 김민재, 재산 분할만 80억?…얼마나 벌었길래 - 아시아경제
- "사고 많고 대처도 어려워"…'65세 이상 사절' 헬스장, 인권위에 항변했지만 - 아시아경제
- 민희진 “미행·살해협박 당했다…BTS 뷔가 괜찮냐고 연락” - 아시아경제
- "입양간 미국서 두번 파양에 쫓겨나…남겨진 두 딸 보고싶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