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골프] 골프의 신세계! 치기 쉽고 스코어도 잘 나오는 '하이브리드 아이언 세트'
뱅골프
우드·아이언의 장점만 택한 헤드
방향성·거리 고민의 해결책 제시
힘 부족해도 쉽게 스윙할 수 있어
뱅골프가 하이브리드 아이언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뱅골프 이형규 사장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태어난 하이브리드 아이언은 치기 쉽고, 스코어도 잘 나오는 등 주말골퍼를 골프의 신세계로 이끌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
하이브리드 아이언은 ‘아이언 헤드를 떼어 내고 대신 우드와 아이언의 장점만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 헤드를 달면 어떨까’라는 발상의 전환이 낳은 결과다. 골프채는 길수록 공을 멀리 보낼 수 있기는 하지만 반대로 방향성은 나빠진다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헤드만 놓고 보면 드라이버가 아이언보다는 방향성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드라이버가 롱 아이언보다 더 길지만 방향성이 더 좋은 이유는 헤드 형태가 보완해 주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고려해 아이언 헤드를 떼어 내고 대신 우드와 아이언의 장점만을 택한 하이브리드 형태 헤드를 달아보자는 발상이 이뤄졌고, 그 결과물로 하이브리드 아이언이 만들어졌다. 하이브리드 아이언과 전통적인 아이언을 섞은 콤보 아이언 세트는 시장에 많이 나와 있다. 여러 골프용품 업체들이 콤보 아이언 세트를 선보였다.
하이브리드 아이언은 주말골퍼들을 위한 장점을 많이 갖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언 방향성 때문에 고민하는 골퍼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다.
하이브리드 아이언은 잘못된 임팩트에도 헤드 특성상 어느 정도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낼 수 있다. 전통적인 아이언이 토나 힐에 공이 맞았을 때 돌이킬 수 없는 미스 샷이 발생하는 것과 비교되는 장점이다. 하이브리드 헤드는 반발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게를 사방으로 배분하기 쉬워져 스위트스폿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아이언은 아이언이 무거워서 뜻대로 스윙을 하지 못하는 골퍼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종전에는 다루기 편하고 가벼운 아이언을 만들고 싶어도 전통적인 아이언 헤드로는 한계가 있었다. 드라이버 헤드보다는 우드가, 우드 헤드보다는 하이브리드가, 하이브리드보다는 아이언 헤드가 더 무겁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언 헤드로는 불가능한 것을 하이브리드 아이언 헤드로는 실현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아이언으로는 기존 아이언보다 30% 이상 가벼운 밸런스의 클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힘이 부족해도 쉽게 스윙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언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하이브리드 아이언의 최대 장점은 거리의 증가다. 뱅 우드가 갖고 있는 반발 계수 0.925의 고반발 기술을 아이언에 접목해 최대 40야드 더 보낼 수 있게 됐다.
스핀 또한 전통적인 아이언보다 하이브리드 아이언이 더 많이 발생한다. 임팩트 때 강한 힘에 의해 헤드가 공을 감싸면서 위에서 아래로 이동하는 강한 마찰력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아이언은 뒤땅을 많이 치는 스타일 때문에 거리가 줄어들고 부상 위험에 처한 골퍼에게도 유용한 클럽이 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아이언은 쓸어 치기 쉽기 때문이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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