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새로운 전략핵 훈련 지시…핵 전력 유지해야"

정인균 2024. 10. 3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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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새로운 핵 훈련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영상 연설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전략을 위한 핵 훈련을 시행할 것"이라며 "훈련을 통해 탄도 및 순항 미사일 발사를 연습하면서 핵무기 사용 훈련도 함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 또한 지난달 '러시아를 위협하는 세력을 도우면 공격자로 간주한다는' 내용으로 핵무기 사용 교리를 개정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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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사용은 안보 보장 위한 극단적 방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연방 타타르 공화국 수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신흥 경제 협력기구)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새로운 핵 훈련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영상 연설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전략을 위한 핵 훈련을 시행할 것”이라며 “훈련을 통해 탄도 및 순항 미사일 발사를 연습하면서 핵무기 사용 훈련도 함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새로운 군비 경쟁에 뛰어들 생각은 없다”며 “필요한 수준으로 핵 능력을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다만 핵무기 사용은 국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극단적이고 예외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러 국방부는 전략핵 부다 사령관들이 트베리주 볼로고예에서 핵미사일 부대의 전투 준비 태세를 시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 또한 지난달 ‘러시아를 위협하는 세력을 도우면 공격자로 간주한다는’ 내용으로 핵무기 사용 교리를 개정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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