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먹먹하고 힘들어"…서정희, 故 김수미에 뭉클한 작별 인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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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故 김수미를 추모했다.
29일 서정희는 개인 계정에 "요 며칠 가슴이 먹먹하고 많이 힘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계속 생각날 거예요. 언니, 천국에서 만나요"라고 故 김수미에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요 며칠 가슴이 먹먹하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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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故 김수미를 추모했다.
29일 서정희는 개인 계정에 "요 며칠 가슴이 먹먹하고 많이 힘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수미언니의 호탕하게 웃는 해맑은 웃음이 기억이 난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서정희는 과거 SBS Plus '밥은먹고 다니냐' 방송 당시를 떠올리며 "언니가 저에게 꼭 안아주면서 이제는 너를 위해 살라고 했다"고 전해 먹먹함을 자아내기도.
그러면서 그는 "계속 생각날 거예요. 언니, 천국에서 만나요"라고 故 김수미에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지난 25일 오전 故 김수미는 향년 75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아들이자 나팔꽃 F&B 이사 정명호는 연합뉴스에 고인이 고혈당 쇼크로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서정희 글 전문.
요 며칠 가슴이 먹먹하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기도했습니다.
수미언니의 호탕하게 웃는 해맑은 웃음이 기억이 나네요.
'밥은먹고 다니냐'
방송하는 날,
언니가 저에게 꼭 안아주면서 이제는 너를 위해 살라고..
그리고 한참 지나 교회모임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어요.
함께 예배를 보고 식사를 하고 오랫동안 주님 이야기를 했어요.
간증도 듣고요.
그날 언니가 말했어요.
너는 연기를 꼭 했으면 좋겠다구요.
제가 손 사래를 치면서 말도 안 된다고 했는데
언니가 꼭 한번 같이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하셨어요.
계속 생각날 거예요. 언니, 천국에서 만나요
사진=서정희, 방송 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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