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3Q 영업손실 23억...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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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은 연결 기준 올 3분기 매출액 320억원,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주기기 납품이 4분기로 이월되면서,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며 "다만 지난해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하의 일반수소 입찰시장에서 낙찰받은 물량이 4분기부터 납품되는 만큼 연간 실적은 시장 추정치인 4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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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은 연결 기준 올 3분기 매출액 320억원,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7억원으로 348.9% 감소했다.
회사 측은 "주기기 납품이 4분기로 이월되면서,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며 "다만 지난해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하의 일반수소 입찰시장에서 낙찰받은 물량이 4분기부터 납품되는 만큼 연간 실적은 시장 추정치인 4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일반수소 입찰시장에서 약 62%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주기기 물량을 낙찰받은 데에 이어 올해 약 73%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같은 점유율 확보는 높은 복합효율(전기+열, 약 90%)과 국산화율(99% 이상)로 인한 신속한 유지보수를 비롯해 빠른 부하추종운전(부하의 변동에 대응해 발전량 조절) 등의 기술 및 제품 경쟁력과 시스템 유지보수 역량을 갖추면서 가능했다.
일반수소 입찰 시장은 통상 계약 체결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거쳐 발주되기 때문에 1년 정도 소요돼 올해 확보한 약 127MW(메가와트) 규모의 주기기는 내년 중 수주 및 매출 인식될 예정이다.
두산퓨얼셀은 신사업도 순항 중이다. 올해 하반기 기존 제품과 크기는 동일하면서도 25% 늘어난 550kW(킬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M500' 모델을 양산한다.
내년부터 양산 예정인 발전용 중저온형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실증을 진행 중이다. 중저온형 SOFC는 기존 SOFC보다 약 200℃ 낮은 620℃에서 작동해 상대적으로 기대 수명이 길고 전기 효율이 55~60%로 높은 제품이다. 이를 활용해 선박용 SOFC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해외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전력 EPC 기업 차이나에너지엔지니어링공사(이하 CEEC) 서북지역 본사와 ‘전략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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