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피노키오숲영농조합법인 '산림치유 프로그램' 마무리

2024. 10. 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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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피노키오숲영농조합법인(이하 피노키오숲)은 지난 10월 25일 숲체험·교육(효과증진형) 사업 “시니어 대상 맞춤형 몸·마음 근력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숲체험·교육(효과증진형)사업은 산림청, 복권위원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공익사업으로 산림복지서비스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그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동일한 대상에게 10회기 이상의 맞춤형 정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산림치유를 통한 스트레스 감소와 신체 건강 증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으며, 상반기(3월~6월), 하반기(7월~10월) 총 240명의 참가자가 요일별로 매주 1회씩 11주 동안 참여하여 연인원 환산 시 약2,880명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각 회차마다 프로그램 전후로 HRV(심박변이도) 검사를 통해 신체적 변화를 측정했으며, 사전, 중간, 사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데이터로 수집했다.

HRV 검사를 통해 신체 피로도와 자율신경계 균형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피노키오숲은 앞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림복지서비스의 효과를 더욱 명확하게 검증하고, 이를 통해 산림복지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년도에는 프로그램의 구조가 더 길어질 예정이다. 기존 상·하반기 각각 11회기에서 연간 프로그램으로 변경되며, 참여자들은 더 긴 기간 동안 산림복지서비스를 체험하게 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의 목적은 더 장기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효과성 검증을 극대화하고, 산림치유가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보다 심도 있게 분석하기 위함이다.

피노키오숲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성과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년에는 더 긴 기간동안 산림복지서비스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라며 “참가자들이 장기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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