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피노키오숲영농조합법인 '산림치유 프로그램' 마무리
원주시 피노키오숲영농조합법인(이하 피노키오숲)은 지난 10월 25일 숲체험·교육(효과증진형) 사업 “시니어 대상 맞춤형 몸·마음 근력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숲체험·교육(효과증진형)사업은 산림청, 복권위원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공익사업으로 산림복지서비스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그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동일한 대상에게 10회기 이상의 맞춤형 정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산림치유를 통한 스트레스 감소와 신체 건강 증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으며, 상반기(3월~6월), 하반기(7월~10월) 총 240명의 참가자가 요일별로 매주 1회씩 11주 동안 참여하여 연인원 환산 시 약2,880명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각 회차마다 프로그램 전후로 HRV(심박변이도) 검사를 통해 신체적 변화를 측정했으며, 사전, 중간, 사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데이터로 수집했다.
HRV 검사를 통해 신체 피로도와 자율신경계 균형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피노키오숲은 앞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림복지서비스의 효과를 더욱 명확하게 검증하고, 이를 통해 산림복지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년도에는 프로그램의 구조가 더 길어질 예정이다. 기존 상·하반기 각각 11회기에서 연간 프로그램으로 변경되며, 참여자들은 더 긴 기간 동안 산림복지서비스를 체험하게 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의 목적은 더 장기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효과성 검증을 극대화하고, 산림치유가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보다 심도 있게 분석하기 위함이다.
피노키오숲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성과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년에는 더 긴 기간동안 산림복지서비스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라며 “참가자들이 장기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파혼하고, 쓰레기 집 갇혔다…'미투' 공무원의 마지막 문자 | 중앙일보
- 김수미 "제 유골은 국립묘지로"…사망 두 달 전 뜻밖의 유언 | 중앙일보
- "화교 여성과 불륜 몰아갔다" 블랙요원 정구왕 북한 납치 전말 | 중앙일보
- 김병만 "내 아이 갖고 싶었다, 10년 별거 후 이혼 숨긴 이유는…" | 중앙일보
- "갓 돌 된 아들 목 꺾였다"…최민환 과거 위험천만 시구 재조명 | 중앙일보
- '13남매 장녀' 남보라 허리 꽉…결혼 앞두고 예비신랑 얼굴 공개 | 중앙일보
- '정년이'를 '젖년이'로…SNL, 이번엔 성행위 묘사 몸짓 논란 | 중앙일보
- 김수미, 아들 아닌 서효림에 집 증여…"어머니에게 받은 대로" | 중앙일보
- "내년 9월 초·중 스마트폰 전면 금지"…'국가적 위기' 선포한 나라 | 중앙일보
- "20년 루푸스 앓았다"…안락사 택한 여성에 중국 뒤집힌 까닭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