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월드비전, 여성·아동 삶의 질 향상 및 SI교육 활성화 협약

2024. 10. 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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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울여대 승현우 총장과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와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여성과 아동의 삶의 질 향상 및 SI(Social Innovation) 교육 활성화를 통한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여대 승현우 총장, 한국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서울여대 김명숙 기획처장, 한원식 교육혁신단장, 배선영 SI교육센터장, 윤수진 SI교육 담당교수와 주경남 서울동부사업본부장, 최성호 경기남부사업본부장, 김규식 팀장이 참석했다.

서울여자대학교와 월드비전은 기독교 정신에 기초해 설립된 공통점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두 기관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앞으로 NGO와 사회혁신 관련 교과 개발·운영, 취약 여성 및 아동의 자립을 위한 국내외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월드비전은 세계 최대 민간 국제구호개발 NGO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약 3만 5천 명이 활동 중이며, UN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NGO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 협의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 월드비전은 1950년 설립되어 지난 70년간 국내외 소외된 어린이와 여성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해 왔다.

서울여자대학교는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사회혁신 인재 양성 특성화 전략을 추진하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월드비전과 SI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연계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SI 교육 활성화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확산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사회적 변화를 끌어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은 “최근 대학생들의 관심이 기후변화, 사회적 가치 등 글로벌 이슈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월드비전이 구축한 전 세계 조직을 통해 서울여대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취약한 이들을 돕고 세우는 일에 참여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이를 실행하는 데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약한 자를 섬기고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두 기관의 공통된 목표와 전문성을 결합하여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첫걸음으로서 앞으로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지 인턴기자 lee.hy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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