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플라스틱 병뚜껑 '새활용' 기념품 인천국제디자인페어 전시

박혜숙 2024. 10. 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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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버려진 플라스틱 병뚜껑 100만개를 새활용해 만든 기념품(손 지압기)을 오는 31일 열리는 '인천국제디자인페어'에서 선보인다.

해당 기념품은 인천공항운영서비스㈜의 사업장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병뚜껑 100만개를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에서 재가공하고, 인천디자인지원센터의 전문인력과 인천디자인서포터즈 14기 학생들이 함께 디자인을 개발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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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버려진 플라스틱 병뚜껑 100만개를 새활용해 만든 기념품(손 지압기)을 오는 31일 열리는 '인천국제디자인페어'에서 선보인다.

해당 기념품은 인천공항운영서비스㈜의 사업장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병뚜껑 100만개를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에서 재가공하고, 인천디자인지원센터의 전문인력과 인천디자인서포터즈 14기 학생들이 함께 디자인을 개발해 탄생했다.

기념품의 이름은 '러브싸이클'로, 한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병뚜껑이 다시 자원화돼 순환되듯이 환경보호에 힘쓰는 사람들의 혈액순환도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버려진 플라스틱 병뚜껑을 새활용해 만든 손 지압기 [인천TP 제공]

인천TP는 다음 달 2일까지 인천스타트업파크에 열리는 '2024 인천국제디자인페어(INDEF)'에서 러브싸이클 등 새활용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공항에서 출발하는 자원순환 여행을 콘셉트로 병뚜껑의 자원화 과정을 눈으로 보고, 새활용 상품을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는 시민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인천TP 관계자는 "러브싸이클이 병뚜껑의 수거부터 자원화, 디자인 개발까지 여러 기관의 협력을 거쳐 탄생하는 것에 착안해 7개의 지압 조각이 하나의 상품을 이루는 구조로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새활용 디자인 개발의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장현기 디자인부스터 대표는 "사출 과정에서 버려지는 재료가 전혀 없도록 러너를 지압기의 결합 부품으로 활용한 아이디어는 자원 재활용의 선례가 될만하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국제디자인페어에서 운영되는 새활용 디자인 체험 부스는 인천디자인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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