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비자 등 창원레포츠파크공단, 공무직은 왜 성과급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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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레포츠파크공단 공무직은 경영평가 성과급을 일반직에게만 받게 하는 도구가 아니다."
경남 창원 공영자전거(누비자)의 관리운영·배송정비하는 노동자들이 가입한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 누비자지회가 29일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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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일반노조, 창원시청 앞 기자회견. |
ⓒ 윤성효 |
경남 창원 공영자전거(누비자)의 관리운영·배송정비하는 노동자들이 가입한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 누비자지회가 29일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창원시 레포츠파크공단 소속으로, 공단은 주로 누비자와 경륜공단 운영을 맡고 있다. 공단에는 사무 등 직종인 일반직이 있고, 경륜 발매와 누비자 관리운영·배송정비 담당의 공무직이 있다.
공단에는 일반직 70여명과 공무직 180여명이 일하고 있는데 성과급은 일반직한테만 지급되어 왔다는 것이다. 일반노조는 "십수년 동안 공단은 경영평가 성과급을 공무직 노동자에게는 단 한 푼도 지급하지 않고, 해마다 250명 중 일반직 70명만 성과급 잔치를 하고 있다"라고 했다.
일반노조는 "공단에서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공영자전거 누비자. 우리는 전국에서 으뜸이라 생각하며,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다"라고 했다.
▲ 창원 공영자전거 누비자 대여 터미널. |
ⓒ 윤성효 |
그런데 누비자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처우는 열악하다는 것이다. 일반노조는 "현장에서 종사하는 공무직 노동자의 처우는 전국 골찌"라며 "공무직 임금체계는 평생 일해도 10호봉까지 밖에 없으며, 명절휴가비도 창원시 소속 공무원과 공무직이면 다 받는 기본급 120%가 아니라, 설날 30만원, 추석 30만원 받고 있고, 복지포인트도 최대 50만원 받고 있다"라고 했다.
또 이들은 "누비자 공무직 노동자들이 위험한 도로와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현장에서 어깨 빠지도록 일하고 있을 때, 행정안전부에서 창원시를 통해 산재를 당한 노동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보존해주기 위해 산재휴업급여 30% 보존하는 내용을 없애라고 오히려 노동자들의 안전과 생계를 위협하는 지침을 공단에 내렸다"라고 했다.
일반노조는 "공무직도 경영평가 성과급 지급하라", "누비자 공무직 보수체계 즉각 개선하라", "공무직 명절휴가비 및 복지포인트 일반직과 동일하게 적용하라", "행정안전부와 창원시는 노동자의 안전과 생계를 위협하는 지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일반노조, 창원시청 앞 기자회견. |
ⓒ 윤성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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