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산소수 식물 재배기’ 도입…판매는 검토 단계

산소수 식물 재배기.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로컬푸드직매장에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한 ‘산소수 식물 재배기’를 도입했다. 지역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다.

29일 영양군에 따르면 2020년 7월 개장한 영양군 로컬푸드직매장은 소비자 인식 제고 및 출하자 및 출하 품목 확대, 제휴푸드 입점, 할인행사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싱싱하고 신선한 채소들을 판매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군은 지역 농업의 특성상 채소류의 연중 공급이 어렵고 최근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산소수 식물 재배기’를 도입키로 했다.

‘산소수 식물 재배기’는 스마트팜 기술로 물과 양분, 그리고 조명이 조화를 이루면서 계속 순환하고 이를 통해 식물이 자라는 방식을 사용한다.

영양군 유통지원과 관계자는 “현재 설치한 지 1주일 정도라서 적극적으로 판매를 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선 학생들 체험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