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불법 성매매 스팸 신고 996만 건...작년부터 급증·5년 전보다 1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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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성매매 유인광고용 휴대전화 스팸 문자' 신고 건수가 996만7534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스팸문자 신고 집계가 9월까지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올 한 해 전체 신고 건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광명을)실은 29일 국정감사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휴대전화 문자 스팸 유형별 신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성인광고' 스팸 신고 건수가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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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는 모습. |
ⓒ 김남희 의원실 제공 |
올해 스팸문자 신고 집계가 9월까지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올 한 해 전체 신고 건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휴대전화 문자스팸 광고유형별 신고 현황 |
ⓒ 김남희 국회의원실 |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행정처분을 의뢰한 건수는 409건이며, 수사 정보 제공은 10만5036건, 서비스 이용 제한은 9만6506건이다.
▲ 연도별 스팸신고 조치 내역 |
ⓒ 김남희 국회의원실 |
방통위는 2021~2023년까지 성매매·성인광고·음란물 등 성인 스팸 발송 업체 32개를 수사의뢰하고 5곳에 행정처분을 내렸다. 또 방통위는 올해 성인 스팸 발송업체 13곳을 점검하겠다고 목표치를 밝표했다. 경찰청도 성매매 광고를 상시 모니터링해 성매매 광고에 이용되는 전화번호를 차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성매매 불법정보 심의 및 시정요구 현황 |
ⓒ 김남희 국회의원실 |
김남희 의원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발송되는 '성인 스팸문자'에 대해 "미성년자도 왜곡된 성 관념에 기반한 스팸문자에 노출될 수 있는 것"이라며 "무분별하게 발송되는 불법 성매매 광고 스팸문자 근절을 위한 적극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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