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 속 AI 선도…대구시 산업·행정에 AI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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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산업과 행정 등 실생활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의료분야와 AI 등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AI 자율제조 기술 선도 사례를 창출하고 나아가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120달구벌 콜센터에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AI콜봇'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AI 기술을 행정서비스에 접목해 시민 편익과 행정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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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산업과 행정 등 실생활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된 AI를 조금이라도 일찍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제조업에 AI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자율화를 구현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사업인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 AI솔루션 공급기업, 로봇·장비 생산기업 등이 연구개발(R&D), 컨설팅 등을 집중 지원해 제조업에 특화된 AI 융합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구의 프로젝트는 지역의 초정밀 부품 전문회사인 대성하이텍을 중심으로 질환의 종류와 병변 위치, 진입 경로, 국가별 적용 규제에 따라 사양이 달라지는 인체 삽입형 카테터(영상진단장비와 연계해 진단·치료를 시행하는 튜브형 의료기기)를 하나의 라인에서 생산하는 다품종 유연생산 체계로 바꾸는 것이다.
최소침습시술 분야의 핵심 의료기기인 카테터 제조 산업은 고정밀·고부가가치 의료기기에 대한 정밀가공 기술 부족과 숙련 기술자 의존도 심화로 성장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AI 자율제조 시스템이 도입·정착되면 공정 품질을 실시간으로 제어하고 오류를 예측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해 공정 전체를 자동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대성하이텍이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엠제이비전테크, 로이랩스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사업모델 성공 시 AI 자율제조 공정 등을 지역 다른 제조업 분야에도 접목시킬 방침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의료분야와 AI 등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AI 자율제조 기술 선도 사례를 창출하고 나아가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시는 행정 데이터 기반의 대구시 생성형 AI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120달구벌 콜센터에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AI콜봇’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AI 기술을 행정서비스에 접목해 시민 편익과 행정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 버스노선 개편에 교통카드 연관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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