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에 음란물 보여주고 몸 만졌다" 고소 당한 중학생들, 무슨일
김은빈 2024. 10. 29. 13:08
중학생들이 귀가하는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강제로 음란물을 보게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학부모 A씨는 이날 오전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 3명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중학생 3명은 지난 25일 오후 초등학교 1학년생인 아들을 아파트단지 놀이터로 데리고 간 뒤 강제로 야한 동영상을 보여주고 신체 접촉도 했다"며 "아들은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성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가해 학생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나이가 어려 내부 방침에 따라 인천경찰청에서 수사를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파혼하고, 쓰레기 집 갇혔다…'미투' 공무원의 마지막 문자 | 중앙일보
- 김수미 "제 유골은 국립묘지로"…사망 두 달 전 뜻밖의 유언 | 중앙일보
- "화교 여성과 불륜 몰아갔다" 블랙요원 정구왕 북한 납치 전말 | 중앙일보
- 김병만 "내 아이 갖고 싶었다, 10년 별거 후 이혼 숨긴 이유는…" | 중앙일보
- "갓 돌 된 아들 목 꺾였다"…최민환 과거 위험천만 시구 재조명 | 중앙일보
- '13남매 장녀' 남보라 허리 꽉…결혼 앞두고 예비신랑 얼굴 공개 | 중앙일보
- '정년이'를 '젖년이'로…SNL, 이번엔 성행위 묘사 몸짓 논란 | 중앙일보
- 김수미, 아들 아닌 서효림에 집 증여…"어머니에게 받은 대로" | 중앙일보
- "내년 9월 초·중 스마트폰 전면 금지"…'국가적 위기' 선포한 나라 | 중앙일보
- "20년 루푸스 앓았다"…안락사 택한 여성에 중국 뒤집힌 까닭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