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율무축제’ 14만 방문객 유치…“역대 최고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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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이 개최한 '연천율무축제'가 14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역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다.
연천군은 기존의 농특산물 큰장터를 '연천율무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올해 3회째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전국 율무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연천군의 주요 농산물인 율무를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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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이 개최한 ‘연천율무축제’가 14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역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전곡리유적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농가와 단체들이 약 1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연천율무축제는 지역 농산물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 그리고 효과적인 홍보 전략이 어우러져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연천군은 기존의 농특산물 큰장터를 ‘연천율무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올해 3회째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전국 율무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연천군의 주요 농산물인 율무를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TV방영과 300만 유튜버로 구성된 연천군 홍보단의 참여로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구석기 트레져 보물찾기, 드론쇼, ‘연천율무 大박터졌네!’ 등이 진행됐으며, 율무 요리 체험, 김치 담그기, 두부 즉석 제조 판매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마련됐다.
또한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과 문화 행사를 통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축제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율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율무의 생김새를 몰랐던 방문객들이 축제를 통해 율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연천군의 벼 지역특화신품종인 ‘연진 쌀’도 함께 홍보돼 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100여개의 농가와 단체가 참여한 이번 축제를 통해 농산물의 소중함과 지역 사회의 연대감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산물 축제를 개최해 지역 농업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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