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가수 머쉬베놈, 대전시 홍보대사 됐다

대전시 주최 다양한 행사 홍보 활동·지역 힙합 문화 성장 앞장

이장우 대전시장이 29일 힙합 가수 메쉬베놈(사진 왼쪽)에게 대전시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대전 출신 힙합 가수 머쉬베놈이 대전시의 홍보대사가 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힙합 선도도시 구축과 도시브랜드 위상 강화를 위해 가수 머쉬베놈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머쉬베놈(본명 이태민)은 2019년 싱글 앨범 '왜 이리 시끄러운 것이냐'로 데뷔 후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뒤 '보자보자', '고독하구만' 등 수많은 대표곡을 보유하고 있다.

가수 머쉬베놈은 ‘멋이 밴 놈’이라는 뜻의 활동명처럼 재치 있는 가사와 충청도 사투리를 활용한 독창적인 랩 스타일로 힙합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머쉬베놈은 앞으로 2년 동안 대전을 대표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해 대전시민들과 음악으로 적극 소통하고 다양한 힙합 콘텐츠 협업을 통한 지역 힙합 문화 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한 대중적 인지도를 활용해 젊고 역동적인 대전의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머쉬베놈은 "제가 태어난 고향 대전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이라며 "에너지 넘치는 꿀잼도시 대전을 위한 홍보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