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서 ‘제8회 아시아·태평양 리저널 심포지엄’…30일 개회

김민 2024. 10. 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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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30일부터 사흘간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공지능(AI)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정부를 위한 글로벌 협력 논의'를 주제로 '제8회 리저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저널 심포지엄은 시와 유엔 경제사회처(UN DESA),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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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이미지.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30일부터 사흘간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공지능(AI)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정부를 위한 글로벌 협력 논의’를 주제로 ‘제8회 리저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저널 심포지엄은 시와 유엔 경제사회처(UN DESA),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다.

공공행정 전문가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리저널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SDGs는 UN이 오는 2030년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성평등, 기후변화 대응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다.

특별 세션, 주제 세션, 청년 포럼, 지역 거버넌스 포럼 등으로 진행되는 이번 리저널 심포지엄에는 UN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국가, 동아프리카 국가 등 48개국의 공공행정 전문가·공무원·학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2023 지속가능목표 정상회의(SDG Summit)’ ‘제23회 공공행정 전문가위원회(CEPA)’ ‘2024 공공행정포럼’ ‘2024 고위급정치포럼’에서 논의된 주요 사항을 바탕으로 지속가능목표 실현을 가속화할 실질적 거버넌스와 혁신을 주도하는 방안을 다루게 된다. 효율성 증대와 복원력 강화를 위한 AI 기술 통합도 중요 의제로 논의한다.

개회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영상으로 환영 인사를 전한 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영상 기조연설을 한다. 시는 오는 31일 심포지엄에 참여하는 개발도상국의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스마트시티 통합관제센터,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센트럴파크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지속가능발전은 인류가 직면한 핵심과제”라며 “한정된 자원 속에서 경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가와 도시, 기업 등 여러 이해당사자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45년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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