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선정…국비 53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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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AI 자율제조란 AI를 기반으로 한 로봇과 장비를 제조 공정에 결합해 생산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실현하는 제조 환경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개발 주관사인 인천의 신한다이아몬드공업은 CMP DISK 생산업체로,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분석과 자율제조 공정을 위한 로봇 장비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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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AI 자율제조란 AI를 기반으로 한 로봇과 장비를 제조 공정에 결합해 생산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실현하는 제조 환경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의 과제는 '반도체 CMP DISK(화학기계적 연마 디스크)의 AI 자율제조 기반 시스템' 개발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53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에는 시비 15억9천만원과 민간 부담 32억원도 투입된다.
CMP DISK는 머리카락 굵기의 작은 다이아몬드가 6만개가량 부착된 제품으로, 반도체 CMP 공정에 사용되는 패드를 최적의 상태로 가공해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CMP DISK의 다이아몬드 크기 분류, 배열, 도금, 불량 검사 등이 주로 수작업으로 진행됐으나 이번 AI 자율공정 전환을 통해 50% 이상의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가 기대된다.
이번 연구개발 주관사인 인천의 신한다이아몬드공업은 CMP DISK 생산업체로,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분석과 자율제조 공정을 위한 로봇 장비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공동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는 AI 자율제조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몬드리안AI는 AI 자율제조 통합 시스템을 설계할 계획이다. 또 미국 위스콘신대학은 CMP DISK의 다이아몬드 도금 두께를 실시간으로 비접촉 측정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역산업에 인공지능이 융·복합되는 AI 내재화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해 기업의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AI 자율제조 선도 사례를 추가로 발굴·지원해 지역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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