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AI 안전성 연구센터' 개소식
숭실대학교는 지난 22일(화)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AI 안전성 연구센터(센터장 최대선, 숭실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숭실대 AI 안전성 연구센터는 안전한 AI를 위한 기술과 법제도의 다학제적 통합 연구를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위사업청의 후원을 받아 설립됐다. 최근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일상 및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AI의 잠재적인 위험성과 불확실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AI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범식 총장은 환영사에서 “숭실대는 1970년 국내 최초 전자계산학과 설립 등 IT교육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IT분야의 리더십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AI 안전성 연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국내 최초의 다학제 민간 연구센터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대선 센터장은 “숭실대는 국방 AI, 엣지 AI, 생성형 AI의 안전성을 위한 대형 R&D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바 있다”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도와 부합하는 기술 및 기술 기반의 제도를 만들어 AI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AI 안전성 기술 개발은 물론 정책 제안, AI 안전성 시험 평가, 포럼 개설, 인재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개소식에는 장범식 총장을 비롯해 대통령실 임종인 사이버 특보, 한국정보보호학회 하재철 회장, 법무법인세종 장준영 AI센터장 등 산학연분야의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소식에 이어 부대행사로 숭실대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국내 최초로 AI 센터를 설립한 법무법인세종과 AI 안전성 연구협력을 위한 MOU체결식이 진행됐다.
숭실대 AI 안전성 연구센터는 숭실대 조해현, 정민영, 공영호, 정진홍, 주경호, 김희원, 남승수 교수 연구실과 연세대 조효진 교수, 고려대 김영근 교수, 공주대 류권상 교수 연구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법제도 전문가로 부산대 김현수 교수, 김앤장 김도엽 변호사, 산업계 전문가로 김영환 카카오페이 TF장 외 전임연구원과 학생 등 80여 명의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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