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 영도 블루포트 2021서 ‘졸업작품 전시회’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2024. 10. 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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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실내환경디자인학과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블루포트 2021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2024년 제17회 졸업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학생들은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에서 지난 4년간 쌓아 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영도구 봉래1동의 폐쇄된 공장과 기능이 저하된 지역을 상생과 재생의 개념을 통해 새로운 문화 관광 거점으로 재구성해 역사적 건축물을 현대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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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도시재생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작품 16점 무료 전시
상생·재생 통한 지속 가능한 공간 창출… 미래 영도비전 실현 기여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실내환경디자인학과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블루포트 2021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2024년 제17회 졸업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공간의 숨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졸업작품 전시회는 ‘영도 비전 2030’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부산 영도구의 산업단지와 공장 지역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부산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부산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과 제17회 졸업작품전시회 포스터.

참여 학생들은 영도구의 노후화된 주거 환경, 접근성 문제, 인구 고령화 및 청년 유출 등의 문제를 해결코자 전략적으로 접근해, 지속 가능한 공간 창출을 목표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과 노력을 작품에 담았다.

학생들은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에서 지난 4년간 쌓아 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영도구 봉래1동의 폐쇄된 공장과 기능이 저하된 지역을 상생과 재생의 개념을 통해 새로운 문화 관광 거점으로 재구성해 역사적 건축물을 현대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렇게 탄생한 공간은 도심 속 치유시설, 폐형광등·폐타이어·커피박 등의 업·리사이클링을 위한 공간, 영도의 특산물인 해조류 곰피 체험 연구소, 해양안전체험센터, 노인데이케어센터, 반려견 복합문화공간, 동네텃밭 등 부산대 학생들의 16개 작품에서 다채로운 모습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전시회 지도를 맡은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 김동식 교수는 “이번 졸업작품 전시회는 단순한 학술적 성과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깊은 연계를 통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가 배출한 인재들이 지역사회의 발전과 변화를 이끄는 데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 교수는 이어 “대학의 중요한 목표는 학생들이 사회인으로 나가기 전에 면밀히 검토하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필요한 과정을 마련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산관학 협력의 중요성을 덧붙였다.

실제로 이번 전시회는 부산대 건축학과 유재우 교수, PDM 파트너스 고성호 대표, 모모스 커피 정주은 이사, 라보드 태윤재 CTO, 스페이스 원지 임현지 대표 등 초청 강연을 열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동식 교수와 함께 이 학과 최정윤 강사도 이번 전시회 기획에 참여했다. 해외에서의 경험과 젊은 감성을 바탕으로 지도한 최 강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창의적이고 국제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부산대와 공간디자인 전문기업 PDM 파트너스와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과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PDM 파트너스 이해년 대표는 “이번 졸업작품전은 영도라는 산업 지역을 문화와 혁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노력의 결실”이라며, “PDM 파트너스는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지역민에게 지식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미래지향적 공유 가치를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개최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온라인 전시에서도 만날 수 있다.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 개요.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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