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중 사과 감홍’…“어떤 맛이길래 40만명 몰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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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는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2024 문경사과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문경사과축제에는 개막식 당일인 19일과 지난 주말인 26일에는 문경새재 방문객 역대 최다 신기록을 일주일 사이에 두 번이나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19일 개막식에는 7만 5000여명, 축제 8일 차에는 8만 3000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해 문경사과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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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는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2024 문경사과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문경사과축제에는 개막식 당일인 19일과 지난 주말인 26일에는 문경새재 방문객 역대 최다 신기록을 일주일 사이에 두 번이나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19일 개막식에는 7만 5000여명, 축제 8일 차에는 8만 3000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해 문경사과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는 이찬원, 박서진, 전유진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올해 축제는 문경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사과품종인 ‘감홍’이 익는 시기에 맞춰 축제가 열려 축제 기간 중 판매된 사과는 매일 당도 측정, 품질확인 절차를 거친 최고 품질의 사과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22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또 문경사과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문경감홍사과 홍보관을 처음 선보이며 문경감홍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고, 대형 에어 그늘막에서 즐기는 사과낚시, 사과양궁, 럭키박스체험과 에어바운스, 시소, 잔디광장을 활용한 파크골프 체험 등 가족과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문경가요무대를 시작으로 문경사과품평회 시상식과 인기가수 최석준, 주미, 윤진우, 이재희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폐막행사 후에는 온라인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한 1000여명이 참가한 사과따기 체험 행사가 제1관문 앞 사과공원에서 진행돼 온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제공했다.
축제는 끝나지만 특판부스는 11월 3일까지 계속 운영하기 때문에 깊게 물든 단풍이 인상적인 문경새재를 방문하면 사과를 구입할 수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사과 중의 사과라고 불려지는 ‘감홍’의 명성에 걸맞게 문경사과축제는 변신을 거듭하고 있고 내년에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보다 새롭고, 재밌고, 멋있고, 더욱 풍성한 축제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문경=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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