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길어지는 손흥민… 내달 A매치도 못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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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사진)이 부상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손흥민은 부상 여파로 지난 25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알크마르(네덜란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토트넘의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의 부상 부위가 다음 달 초까지 호전되지 않으면 11월 국가대표팀 A매치 2연전을 건너뛸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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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는 토트넘, 팰리스에 0대 1 패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사진)이 부상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달에 이어 다음 달 A매치에도 나서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다. 손흥민은 부상 여파로 지난 25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알크마르(네덜란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토트넘의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의 부상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0대 1로 졌다. 4패(4승1무)째를 떠안은 토트넘은 리그 8위로 추락했다. 8경기 3무 5패를 기록 중이었던 크리스털 팰리스는 토트넘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UEL 첫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10월 A매치 2연전에도 나서지 않은 채 재활에 전념했다. 지난 19일 웨스트햄과의 EPL 8라운드 경기에 복귀해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아 다시 휴식에 돌입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몸 상태는 아직 100%가 아니다. 완전하게 회복하지 못했다”며 “그의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부상 부위가 다음 달 초까지 호전되지 않으면 11월 국가대표팀 A매치 2연전을 건너뛸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 11월 14일과 19일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6차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다음 달 4일 원정 2연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은 지난 예선 3·4차전에서 손흥민 없이 연승을 챙기며 한숨을 돌렸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임시 주장을 맡은 가운데 배준호(스토크시티)가 대체자원으로 나서 손흥민의 포지션 공백을 메웠다. 4차전까지 3승 1무(승점 10점)를 거둔 한국은 현재 B조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될 수도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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