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안산 기존 거주지 근처로 이사

강희청 2024. 10. 29.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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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종전에 머무르던 주택에서 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는 2020년 12월 출소한 뒤 거주해 온 안산시 와동 소재 다가구주택에서 인근 다른 다가구주택으로 이사했다.

경찰은 또 종전 주거지 인근에 설치돼 있던 특별치안센터를 안산시와 논의를 거친 뒤 조만간 새로운 주거지 근처로 옮길 계획이다.

앞서 조씨는 월세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2022년 안산시 선부동으로 이사할 계획이었지만 선부동 주민과 여성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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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거리 다가구로… 인근 순찰 강화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종전에 머무르던 주택에서 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3일 법무부로부터 조씨의 거주지 이전 사실을 통보받았다. 조씨는 2020년 12월 출소한 뒤 거주해 온 안산시 와동 소재 다가구주택에서 인근 다른 다가구주택으로 이사했다. 새로운 집은 같은 와동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 주거지에서 2㎞가량 떨어져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씨의 새로운 주거지 근처에 상시 순찰차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지점에 경력을 추가 투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종전 주거지 인근에 설치돼 있던 특별치안센터를 안산시와 논의를 거친 뒤 조만간 새로운 주거지 근처로 옮길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특별치안센터는 비어 있는 상태지만 새로운 주거지를 중심으로 종전 방식의 순찰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적합한 장소를 선정하는 대로 특별치안센터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씨는 월세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2022년 안산시 선부동으로 이사할 계획이었지만 선부동 주민과 여성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서 무산된 바 있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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