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광역지자체 통합, 위상과 권한 확실한 위임과 정립 우선돼야"

강종효 2024. 10. 2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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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8일 경남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광역자치단체 간 통합에 있어 통합자치단체 위상과 권한의 확실한 위임과 정립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광역지자체간 단순 통합만 이뤄진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며 "국회 입법(법률)에 의한 지방자치단체의 감독은 당연하지만 시행령 등을 통한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감독은 최소화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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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8일 경남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광역자치단체 간 통합에 있어 통합자치단체 위상과 권한의 확실한 위임과 정립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광역지자체간 단순 통합만 이뤄진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며 "국회 입법(법률)에 의한 지방자치단체의 감독은 당연하지만 시행령 등을 통한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감독은 최소화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법률의 범위 안에서 재정 인사 조직 등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에 따라 조례 등을 제정할 수 있는 정도의 위상을 확보해야 통합의 의미가 비로소 실현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지사는 지난주 개최된 2024 사천에어쇼를 언급하며 "2년 후인 2026년 사천에어쇼를 다른 방위산업전과는 차별화된 세계 3대 에어쇼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사천에어쇼를 이벤트성 행사로 끝낼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우주항공 기업이 모여드는 우주항공방위산업전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지사는 "최근 확산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해 대통령에게 국가 재난적 차원에서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며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중앙정부에 공식적으로 요청하고 소나무재선충 종합대책 발표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22일 개최됐던 경남 SMR 국제콘퍼런스와 관련해 "국제콘퍼런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세계적인 SMR 선도기업들과 도내 원전기업들의 원활한 협력을 통해 경남이 명실공히 SMR 산업의 중심지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박 지사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됐던 전국체육대회가 방문객이나 선수단에게 문화체전으로 호응도가 높은 대회였다는 평가에 대해 "도민들의 협조와 경남도청, 김해시청 관계자들의 노고 덕분으로 30일까지 이어지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까지 잘 마무리 해달라"고 격려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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