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비슬산 단풍 구경 갈 때 맞춤형 버스 타면 편해요
대구 팔공산 첫 단풍이 지난 18일 시작돼 29일이면 절정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팔공산 순환도로 방문객도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자 대구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10월 마지막 주와 11월 첫째 주 토·일요일에 동화사 방면 주요 노선인 급행1번 버스 노선을 기존 20대에서 22대로 2대 증회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팔공산 운행노선 중 가장 혼잡한 급행1번 노선은 지난해 9~11월 승객 수가 연평균 1만1217명에서 1만4248명으로 29.7% 늘었다. 특히 단풍철이었던 지난해 10월 넷째 주와 11월 첫째 주에는 주말 승객 수가 1만6900명으로 연평균 대비 50.7% 급증했다.
이에 대구시는 올해도 단풍철 시내버스 이용 수요를 대비해 급행1번 노선을 2대 증차하는 한편 증차하는 2대는 이용 수요가 많은 동대구역에서 동화사 구간을 집중적으로 왕복 운행하기로 했다.
현재 팔공산에는 총 7개 시내버스 노선이 운행 중이다. 동화사 방면에는 2개 노선(급행1번·팔공1번), 갓바위 방면 1개 노선(401번), 파계사 방면 2개 노선(101번·101-1번)이 운행한다. 맞춤노선으로 2개 노선(팔공3번·팔공2번)이 행락객이 증가하는 3월에서 11월까지 토요일과 휴일에 운행한다. 또 지난 26일부터 동화사와 갓바위 방면으로 수요응답형 교통(DRT)도 운행을 시작했다. 팔공산과 함께 대구의 명산으로 꼽히는 비슬산 방면은 주말 맞춤 노선으로 운행되는 600번 노선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운행시간표, 배차 간격 등 노선 정보는 대구시 노선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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