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돌 된 아들 목 꺾였다"…최민환 과거 위험천만 시구 재조명
사생활 논란이 불거져 활동을 중단하게 된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31)의 과거 프로야구 시구 영상이 재조명 받고 있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9년 6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이글스 경기에 각각 시구, 시타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최민환은 아기띠를 차고 갓 돌 된 아들을 안은 채 시구에 나섰다. 최민환은 맞은 편에 있는 아내 율희를 향해 힘껏 공을 던졌고 그 과정에서 아들의 목이 한순간 흔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일부에선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부주의한 행동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구 연습 과정에서도 아기띠를 착용하지 않고 아들을 안고 있어 논란이 됐다.
논란이 일자 최민환은 “시구하는 과정에 아기가 위험할 수도 있었을 부분에 대해 걱정을 끼친 많은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면서 “시구 초청이 처음 들어오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아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 내 부주의로 아이가 위험할 수 있었다”고 머리를 숙였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해 3명의 자녀를 뒀으나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지고 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멤버였던 최종훈이 2020년 집단성폭행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으며 탈퇴한 이후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3명으로 그룹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활동 전면 중단을 선언한 최민환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으며 25일 대만 가오슝 공연에서는 무대 뒤에서 연주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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