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공식 브랜드 ‘비단(BDAN)’ 발표

윤일선 2024. 10. 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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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28일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4'에서 공식 브랜드명 '비단(BDAN)'을 발표하고 정식 출범식을 가졌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비단은 전통적으로 가치를 지닌 재화이자 교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는 점에 착안해 디지털 실크로드를 통해 동서양을 잇는 디지털 금융 허브가 되겠다는 비전을 반영했다"며 "브랜드 그래픽(CI)에는 블록체인이 만들어 갈 새로운 가치를 통해 사람들의 행복과 지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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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시그니엘부산에서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4 개막식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28일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4’에서 공식 브랜드명 ‘비단(BDAN)’을 발표하고 정식 출범식을 가졌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에 따르면 비단(B-DAN)은 ‘부산 디지털 에셋 넥서스(Busan Digital Asset Nexus)’의 줄임말로, 단순한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넘어 사람 간 연결과 교감을 통해 일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비단은 전통적으로 가치를 지닌 재화이자 교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는 점에 착안해 디지털 실크로드를 통해 동서양을 잇는 디지털 금융 허브가 되겠다는 비전을 반영했다”며 브랜드 그래픽(CI)에는 블록체인이 만들어 갈 새로운 가치를 통해 사람들의 행복과 지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누적 거래금액 1조1000억원, 118만명 회원을 보유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상품 거래 플랫폼 ‘센골드’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센골드는 금, 은, 구리 등 7종의 귀금속 및 비철금속 교환권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매수한 자산을 실물로 인출하거나 시세에 따라 매도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모든 자산은 국내 1위 금 유통업체인 한국금거래소의 보안 금고에 안전하게 보관되며, 회원 인출 시 즉시 인출이 가능하도록 관리된다.

김 대표는 “센골드 인수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거래의 첫걸음이 될 것이며, 현재 상장된 7종 상품 외에도 다양한 실물자산(RWA)이 거래될 예정”이라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인 증권형 토큰 발행(STO) 거래소로 성장하는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블록체인 기반 도시 혁신 모델을 제공하는 디벨로퍼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특구의 핵심 기업이자 기회발전특구 앵커 기업으로서 RWA와 STO 거래소 영역을 확장해 다양한 디지털 자산이 자유롭게 거래되는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비단은 디지털 자산 거래 시장의 조성자이자 연결고리인 넥서스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이러한 연결을 통해 부산과 대한민국의 부흥을 이끄는 블록체인 디벨로퍼가 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디지털자산 거래소 얼라이언스 출범식 모습. 부산시 제공

아시아 디지털자산 거래소 얼라이언스 출범

이날 같은 행사에서 아시아 디지털자산 거래소 얼라이언스(ADEA)가 출범했다. ADEA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일본 ODX, 싱가포르 ADDX, 말레이시아 GreenX, 태국 TokenX, 캄보디아 MKEX 등 아시아 주요 거래소 6곳이 참여한 협력체다.

각국 거래소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고객 보호를 위해 시장 확대, 공동 규제 대응, 정보 및 기술 공유에 협력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출범과 함께 아시아 대표 거래소들이 협력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뜻깊다”며 블록체인 산업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의 의지를 강조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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