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정식 출범…브랜드명은 '비단'

차민영 2024. 10. 28.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28일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lockchain Week in Busan)2024'에서 공식 브랜드명인 '비단(BDAN)'을 발표하고 정식 출범식을 가졌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누적거래금액 1조1000억원, 118만 회원을 확보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상품 거래 플랫폼 '센골드'의 인수를 통해 금을 비롯한 디지털 실물상품 거래를 시작하고자 인수 양해각서 체결을 완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4'서 발표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가 28일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lockchain Week in Busan)2024'에서 브랜드 '비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28일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lockchain Week in Busan)2024'에서 공식 브랜드명인 '비단(BDAN)'을 발표하고 정식 출범식을 가졌다.

비단은 'Busan Digital Asset Nexus'의 줄임말로 디지털 자산의 단순 거래 플랫폼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교감해 일상을 바꾸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대표는 "비단은 전통적으로 가치를 내재한 재화임과 동시에 교환수단인 화폐로도 사용됐다는 것에 착안했다"며 "디지털 실크로드(비단길)을 통해 동과 서를 연결하는 디지털 금융의 허브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단의 브랜드 그래픽(CI)에는 블록체인이 만들 미래의 새로운 가치 안에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돕는 인스파이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누적거래금액 1조1000억원, 118만 회원을 확보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상품 거래 플랫폼 '센골드'의 인수를 통해 금을 비롯한 디지털 실물상품 거래를 시작하고자 인수 양해각서 체결을 완료했다. 센골드는 금과 은, 구리 등 7종의 귀금속과 비철금속 교환권을 거래 중인 플랫폼으로 매수한 자산을 실물로 인출하거나 시세에 따라 매도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이다. 센골드에서 거래되는 모든 자산은 국내 1위 금 유통업체인 한국금거래소의 보안 금고 등에 실물자산으로 안전하게 보관되며 회원의 인출 요청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되고 있다.

김상민 대표는 "센골드 인수 관련 양해각서 체결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거래가 시작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며 현재 플랫폼에 기 상장된 7종의 상품들 외에 다양한 실물자산(RWA)이 거래될 예정"이라며 "향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 STO 거래소로서 성장해가는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블록체인 기반 도시 혁신 모델을 제공하는 디벨로퍼로서의 역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블록체인특구 핵심 기업 및 기회발전특구 앵커 기업으로서 RWA, STO 거래소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