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와 박정민이 만났다…프로 여자배구단의 도전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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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와 박정민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1승'이 다음 달 개봉한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이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을 모르는 선수들이 모인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이 한 번의 승리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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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와 박정민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1승’이 다음 달 개봉한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이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을 모르는 선수들이 모인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이 한 번의 승리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송강호는 “매력 있는 배우들과 함께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영화 ‘기생충’이 개봉하고 마무리가 될 때쯤 밝은 작품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람마다 자기만의 1승이 따로 있는 것 같다. 이 이야기가 영화로 소개됐을 때 관객들이 용기를 얻고 행복해 하실 수 있다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에서 송강호는 인생도 커리어도 백전백패인 배구선수 출신 신임 감독 김우진을 연기했다. 지도자 생활 통산 승률 10% 미만에 파면, 파산, 퇴출과 이혼까지 겪은 캐릭터로 송강호는 오랜만에 유쾌하고 소탈한 매력을 보여준다.
‘동주’(2016), ‘그것만이 내 세상’(2018),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박정민은 “1승하면 상금 20억원을 쏜다”는 파격 공약을 내건 ‘관종 구단주’ 강정원으로 분했다.
박정민은 “배구 감독 역할로 송강호 선배가 캐스팅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뒤돌아볼 것도 없이 참여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며 ”강정원은 재벌가의 아들로 태어나 방황하다가 배구단을 사들이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감독을 선임한다. 우스꽝스럽고 괴짜같은 인물”이라고 말했다.
영화 ‘베테랑’ 시리즈, 드라마 ‘눈물의 여왕’(2024)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친 장윤주는 ‘핑크스톰’의 주장 방수지 역을 맡아 영화에 웃음을 더한다. 영화 ‘동주’와 ‘거미집’(2023)의 각본을 쓰고 드라마 ‘삼식이 삼촌’을 만든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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