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총선백서 대장정 마무리…“당 통합 초석 삼아야”

윤상호 2024. 10. 28.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총선백서가 200여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공개를 앞뒀다.

총선백서는 28일 최고위원회의 안건으로 보고됐으며, 당 차원 설문조사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총선백서를 우리 당 통합을 위한 초석으로 삼아 달라"며 "200일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개혁의 적기를 놓치고 있는 게 아닐까 불안했다"고 말했다.

총선백서는 이날 최고위에 보고돼 비공개로 논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선백서 배포 예정…조정훈 “전문 모두 공개”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장.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총선백서가 200여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공개를 앞뒀다. 총선백서는 28일 최고위원회의 안건으로 보고됐으며, 당 차원 설문조사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총선백서를 우리 당 통합을 위한 초석으로 삼아 달라”며 “200일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개혁의 적기를 놓치고 있는 게 아닐까 불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백서를 쓰기 시작할 때부터 우리는 줄곧 많은 의심과 조롱을 마주했다”며 “그러나 우리가 가는 길이 옳다는 확신과 국민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이 있었기에 흔들리지 않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선백서는 나 혼자 만든 것이 아니다”라며 “누구를 비난하기 위해 쓴 것은 더더욱 아니다. 오직 이기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당원들의 노력과 고민이 담긴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가 놓친 기회를 변명으로 덮지 말고 똑바로 직면하자”며 “다가오는 기회를 주저하지 말고 단호히 붙잡자”고 전했다.

총선백서는 이날 최고위에 보고돼 비공개로 논의됐다. 국민의힘은 추후 관련 파일을 배포할 계획이다. 조 위원장은 “전문이 다 공개될 예정”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던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나온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5월 첫 회의를 할 때 로드맵으로 3개월 뒤 공개를 제안했다”며 “그 두 배 정도 걸린 거 같다. 더 빨리 나왔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전당대회와 재보궐선거가 있었기 때문에 한 두 박자 쉬어갔다”고 밝혔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