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골 막아냈는데도? 이젠 지겨운 김민재 '팀내 최저 평점'… 3.5점은 '평균 이하' 의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는 바이에른뮌헨이 보훔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둔 날조차 팀내 최저평점을 받았다.
27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어슈타디온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보훔에 5-0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은 나흘 전(현지시간 기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바르셀로나에 당한 1-4 패배를 씻어냈다. 아울러 분데스리가 6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RB라이프치히도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바이에른이 무려 +22인 것과 달리 라이프치히는 +11이다.
아직 1승도 올리지 못한 최하위 보훔은 이 경기로 1무 7패, 7득점 22실점으로 더 깊은 수렁에 빠졌다.
김민재는 마누엘 노이어까지 돌파당한 뒤 상대 슛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 전속력으로 달려가 걷어낸 장면을 비롯, 무실점에 일조하며 활약했다. 패스 성공률 91%, 공중볼 경합 100% 승률로 3회, 공 탈취 1회, 걷어내기 6회 등을 기록했다. 5골차로 벌어져 있던 후반 33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
준수한 경기였다고 볼 수 있지만 현지 평가는 좋지 않았다. '빌트'는 김민재에게 3점을 줬는데, 3점은 B 학점에 해당한다. 최하위를 상대한 1위팀 수비수가 무실점을 했다고 해서 더 높은 평점을 주지 않는 건 약간 엄격하지만 이해할 만하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선수 중 6명에게 3점을 줬고, 그 중에는 각각 1골을 넣은 해리 케인과 킹슬리 코망도 포함돼 있었다. 나머지 5명은 2점을 받았다.


그런데 축구전문지 '키커'는 김민재에게 더 낮은 3.5점을 줬다. 이는 B- 또는 C+ 정도에 해당되는 점수로, 평균에 약간 못 미친다는 평가다. 바이에른 선수 중 3.5를 받은 건 김민재와 라이트백 콘라트 라이머 둘뿐이었다. 최고점은 자말 무시알라의 2점이었고, 그 뒤를 이은 건 케인과 마이클 올리세 등 4명의 2.5점이었다. 3점은 김민재의 파트너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를 비롯해 4명이 받았다.
두 매체의 전반적으로 낮은 평점에 대해 소셜미디어(SNS)의 바이에른 팬들은 "누가 보면 우리가 한 2-0으로 이긴 줄 알겠다" 등 너무 가혹하다는 반응을 주로 보이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수비를 해낸 김민재에 대해서도 너무 낮다는 반응이 이어지는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키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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